화이트 팽은 새로운 주인인 위던(Whedon)과 함께하며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기 시작했습니다. “There were no beatings, plenty of food, and many kind words(구타도 없었고, 충분한 음식과 다정한 말들이 있었다)”는 문장에서 알 수 있듯이, 그는 고통받던 과거와는 단절된 환경에 놓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이트 팽이 과거의 습성을 완전히 버리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는 여전히 다른 개들에게 “bear his fangs(이빨을 드러내며)” 적대감을 보였고, 사람의 손이 가까이 다가오는 것에 대해 “nervous(불안함)”를 느꼈습니다. 하지만 위던은 인내심을 잃지 않았고, 화이트 팽은 점차 이 새로운 방식의 삶을 받아들이기 시작했습니다.
맷(Matt)의 지휘 아래 화이트 팽은 다시 썰매를 끄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이 일을 즐겼고 최선을 다했지만, 여전히 다른 개들과는 “kept his distance(거리를 유지)”했습니다. 과거 그레이 비버(Gray Beaver) 밑에서의 혹독한 노동과 달리, 이번에는 “less distance and the loads were lighter(더 짧은 거리와 더 가벼운 짐)” 덕분에 일은 훨씬 수월했습니다. 맷은 엄격하게 개들 사이의 싸움을 통제했기에 더 이상 과거와 같은 유혈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위던이 며칠간 돌아오지 않자 화이트 팽은 심각한 불안감에 빠졌습니다. 그는 “refused to eat(먹기를 거부)”하고 현관문에 앉아 “whimpering(낑낑거리는)” 소리를 내며 주인을 기다렸습니다. 이 시기에 화이트 팽은 다시 “familiar sense of mistrust(익숙한 불신)”를 느끼며 자신이 버려졌다고 생각했습니다. 맷은 화이트 팽의 건강을 염려하여 그를 집 안으로 들였으나, 화이트 팽은 맷의 다정한 말에도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위던만이 그가 갈구하는 대상이었기 때문입니다.
마침내 위던이 돌아온 밤, 화이트 팽은 평소와 다른 반응을 보였습니다. 다른 개들처럼 달려드는 대신 그는 “standing watching and waiting(서서 지켜보며 기다렸다)” 했습니다. 위던이 다가가 그를 쓰다듬자, 화이트 팽은 “crooning growl(낮게 으르렁거리는 소리)”을 내며 애정을 표현했습니다. 특히 화이트 팽이 머리를 주인에게 들이밀며 “pushed his way in between his master's arm and body(주인의 팔과 몸 사이로 파고들었을 때)”, 위던은 그를 꽉 껴안았습니다.
이 사건은 화이트 팽에게 결정적인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그는 이제 “wagging his tail, greeting his master at the door and snuggling in close(꼬리를 흔들고, 문에서 주인을 반기고, 가까이 다가가 부비는)” 등 평범한 개들이 하는 행동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이야기는 화이트 팽이 마침내 “learning how to love(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는 문장으로 마무리됩니다. 이는 짐승의 본능에 갇혀 있던 늑대가 인간과의 신뢰를 통해 진정한 감정적 유대와 사랑을 이해하는 존재로 거듭났음을 상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