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엄-웹스터(Merriam-Webster)의 1월 6일 '오늘의 단어'는 'loll'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단어를 보면 인터넷 은어인 'LOL(Laugh Out Loud)'을 떠올리기 쉽지만, 실제 이 단어가 가진 의미와 어원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웃음과는 전혀 다른 맥락을 가지고 있습니다.
'Loll'은 동사로 사용되며, 크게 두 가지 의미를 지닙니다. 첫째는 '축 늘어지다' 혹은 '매달리다'라는 물리적인 상태를 나타냅니다. 둘째는 '느긋하게 행동하거나 움직이다', 즉 '빈둥거리다'라는 의미를 포함합니다.
방송에서는 세이버(Saver)가 인용한 스콧 클라크(Scott Clarke)의 문장을 통해 이 단어의 쓰임을 설명합니다: "Just across the highway at Año Nuevo State Park, elephant seals loll lazily on the beach." (고속도로 건너편 아뇨 누에보 주립 공원에서는 코끼리바다표범들이 해변에서 게으르게 축 늘어져 있다.) 이 예문은 'loll'이 가진 나른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완벽하게 보여줍니다.
많은 이들이 철자 때문에 이 단어를 'Laughing Out Loud'의 확장형이나 웃음과 관련된 단어로 오해하곤 합니다. 하지만 피터 소콜로프스키(Peter Sokolowski)는 "loll isn't an exaggerated version of the abbreviation LOL. It isn't even related to laughing."라고 명확히 선을 긋습니다. 즉, 'loll'은 웃음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말 그대로 물리적으로 혹은 비유적으로 '어딘가에 늘어져 있는(hanging out)' 상태를 묘사하는 단어입니다.
'Loll'의 기원은 흥미롭습니다. 이는 'lull'(진정시키다, 잠들게 하다)과 유사한 어원을 공유합니다.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거나 타인을 달래어 잠들게 할 때 내는 부드러운 소리를 모방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개가 혀를 내밀고 축 늘어져 있는 모습처럼, 무언가가 힘없이 늘어진 상태를 표현하는 데 적합한 단어입니다.
또한, 'loll'은 'taking it easy'(느긋하게 지내다)라는 의미를 공유하는 다른 'L'로 시작하는 동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합니다.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단어들이 있습니다:
'Loll'은 단순히 게으름을 피우는 것을 넘어, 긴장을 풀고 편안한 상태로 존재하는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loll' 할 수 있는 여유를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것이 바로 이 단어가 가진 진정한 매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