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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년의 침묵을 깨다: 타코마 공원 살인 사건과 DNA 기술의 승리]-[Evil Was Watching]

Dateline NBC · B2 · 2022-05-04

True cr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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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타코마의 비극: 32년간의 미제 사건

1986년 봄과 여름,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Tacoma)는 두 소녀의 실종과 살인 사건으로 인해 깊은 공포에 빠졌습니다. 13세 미셸 레너드(Michelle Leonard)와 13세 제니 바스티안(Jenny Bastian)은 평화로운 공원에서 자전거를 타던 중 차례로 납치되어 살해되었습니다. 당시 경찰은 수천 명의 용의자를 조사하고 2,300여 개의 이름을 데이터베이스에 올렸으나, DNA 기술이 초기 단계였던 탓에 범인을 특정하지 못한 채 사건은 30년 넘게 미제로 남게 되었습니다.

수사관 린지 웨이드의 집념과 '콜드 케이스'의 재개

어린 시절 이 사건을 겪으며 경찰관의 꿈을 키운 린지 웨이드(Lindsay Wade) 형사는 2013년, 미제 사건 전담반(Cold Case Unit)에 합류하여 다시 이 사건들을 파헤치기 시작했습니다. 수십 년간 쌓인 수사 기록과 증거물들은 마치 거대한 미로와 같았습니다. 웨이드는 제니의 수영복에서 발견된 DNA 샘플을 재검사하며, 범인이 한 명이 아니라 두 명일 가능성을 발견했습니다. 이는 피해자 가족들에게는 또 다른 충격이자, 새로운 수사의 실마리가 되었습니다.

법의학 계보학(Forensic Genealogy)의 돌파구

수사가 정체되자 웨이드는 '법의학 계보학' 전문가 콜린 피츠패트릭 박사와 협력했습니다. 이는 범인의 DNA를 공공 계보 사이트와 대조하여 친척 관계를 찾아내는 최신 기법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제니 사건의 용의자로 로버트 워시번(Robert Washburn)이 지목되었습니다. 놀랍게도 워시번은 과거 미셸 사건 당시 경찰에 제보를 했던 인물로, 수사망을 교묘히 피해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2018년, 그의 DNA가 제니의 수영복에서 발견된 것과 일치함이 확인되면서 32년 만에 첫 번째 범인이 체포되었습니다.

두 번째 범인, 게리 하트먼의 검거

미셸 레너드를 살해한 범인은 여전히 미궁 속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웨이드는 포기하지 않았고, 다시 한번 계보학적 분석을 통해 게리 하트먼(Gary Hartman)을 용의자로 특정했습니다. 경찰은 그가 식당에서 사용한 냅킨을 수거하여 DNA를 채취했고, 이것이 미셸의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증거와 일치함을 밝혀냈습니다. 하트먼은 정신병원에서 근무하는 평범한 간호사로 밝혀져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범인들은 모두 “악마”와 같은 잔혹한 범행을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겉으로는 평범한 시민의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정의의 실현과 '제니퍼와 미셸의 법'

결국 워시번은 27년형, 하트먼은 26년형을 선고받으며 두 살인범은 법의 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한 범인 검거를 넘어, DNA 데이터베이스 구축의 중요성을 일깨웠습니다. 린지 웨이드는 퇴직 후 워싱턴주에서 DNA 수집 범위를 확대하는 법안인 '제니퍼와 미셸의 법(Jennifer and Michelle's Law)'을 통과시키는 데 기여했습니다.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멈춰있던 정의는 과학 기술과 수사관의 끈질긴 집념을 통해 마침내 실현되었습니다.

🎯Key Sentences

1
It's this sickening feeling that just overtakes you.
그냥 온몸을 휩쓸고 지나가는 듯한 역겨운 기분 있잖아.
2
I was like, no way.
에이, 설마.
3
I just couldn't believe it.
정말 믿을 수가 없었어요.
4
Things were finally looking up for Barbara Leonard.
바바라 레너드에게 드디어 희망이 보이는 듯했다.
5
Scraped and saved money.
돈을 긁어모아 저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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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 Phrases

1
slipped through the cracks
미처 챙기지 못했다
2
take something head on
정면으로 맞서다
3
turn on a dime
급선회하다
4
hit it off
죽이 잘 맞다
5
give something a shot
한번 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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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nscript

Anytime a child goes missing, it's a scary thing.
You know there's evil out there.
She was almost 13.
Do you remember what that was like?
It was terrifying.
It's this sickening feeling that just overtakes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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