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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뉴욕 ‘커리어 걸’ 살인 사건: 정의의 환상과 수사 과정의 참상 (1부)]-[Episode 544: The Career Girl Murders (Part 1)]

Morbid · B2 · 2024-03-07

True cr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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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1963년 뉴욕 ‘커리어 걸’ 살인 사건: 비극의 서막

1963년 8월 28일, 뉴욕 어퍼 이스트 사이드에서 발생한 두 젊은 여성, 재니스 와일리(Janice Wiley)와 에밀리 호퍼트(Emily Hoffert)의 살인 사건은 당시 미국 사회에 거대한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히 잔혹한 범죄를 넘어, 1950년대의 전통적인 가치관에서 벗어나 독립적인 삶을 개척하려던 '커리어 걸(Career Girl)'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수사 과정에 개입된 인종 및 계급 편향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냈습니다.

독립적인 여성들의 삶과 비극

재니스 와일리는 광고계 거물의 딸로 부유한 환경에서 자랐지만, 스스로 경제적 독립을 이루고자 뉴스위크(Newsweek)에서 리서치 어시스턴트로 일하며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려 했던 진취적인 여성이었습니다. 그녀는 동료 패트리샤 톨리스, 그리고 임시로 함께 살게 된 에밀리 호퍼트와 함께 57번가 아파트에서 생활했습니다. 에밀리 또한 명문 스미스 대학을 졸업하고 교사로서의 미래를 꿈꾸던 지적인 여성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당시의 사회적 통념인 ‘결혼과 가정’보다 자신의 커리어와 독립을 우선시했고, 이는 당시 언론이 이들의 죽음을 다룰 때 ‘커리어 걸’이라는 프레임을 씌우는 빌미가 되기도 했습니다.

참혹한 범죄 현장

사건 당일, 퇴근 후 귀가한 패트리샤는 집안이 엉망으로 어질러져 있고 욕실에 피 묻은 칼이 놓여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후 재니스의 아버지 맥스 와일리가 현장에서 발견한 딸과 에밀리의 시신은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참혹한 상태였습니다. 두 여성은 침대 시트로 묶여 있었고, 60번이 넘는 자상과 함께 잔인하게 살해되어 있었습니다. 현장에는 깨진 소다 병과 칼 등 여러 흉기가 사용된 흔적이 남아 있었고, 범인은 현장에 침입했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금품을 훔치지 않아 수사관들은 범행 동기를 파악하는 데 큰 혼란을 겪었습니다.

수사의 오류와 인종차별의 그림자

수사 초기, 경찰은 범인이 피해자와 안면이 있는 인물일 것이라는 선입견에 사로잡혀 재니스의 사생활과 교우 관계를 파헤치는 데 집중했습니다. 특히 그녀가 남성과 여성 모두와 교제했다는 사실을 두고 수사관들은 이를 ‘일탈적 생활 방식’으로 치부하며 편견을 드러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수사 과정에서의 인종차별적 행태였습니다. 수사에 참여했던 형사 에디 벌거(Eddie Bulger)는 흑인 인터뷰 대상자들에게 노골적인 적대감을 드러내며 부당한 수사를 강행했습니다. 그는 ‘흑인이 거짓말을 하는지 알 수 있다’는 식의 인종주의적 발언을 일삼았고, 결국 수사에 혼선을 초래할 것을 우려한 동료들에 의해 수사팀에서 배제되었습니다.

조작된 수사와 새로운 국면

사건 발생 수개월 후, 브루클린에서 발생한 다른 여성 피살 사건의 용의자로 조지 휘트모어(George Whitmore)가 체포되었습니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단추와 증언을 바탕으로 그를 범인으로 지목했으나, 이는 피해자가 범인의 얼굴을 제대로 보지 못했음에도 유도 심문을 통해 이루어진 강압적인 식별 과정이었습니다.

에디 벌거 형사는 이 사건을 이용해 과거 자신이 배제되었던 와일리-호퍼트 사건을 해결하려 시도했습니다. 그는 휘트모어의 주머니에서 나온 사진을 재니스 와일리의 사진이라 단정 짓고 그를 ‘커리어 걸 살인범’으로 몰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이처럼 경찰은 진실을 찾는 대신, 사회적 압박을 피하기 위한 ‘희생양’을 찾는 데 급급했습니다. 과연 조지 휘트모어는 진범일까요, 아니면 편견과 무능함이 낳은 또 다른 희생자일까요? 사건의 진실은 2부에서 계속됩니다.

🎯Key Sentences

1
I just cannot get enough of it.
정말 푹 빠져버렸어.
2
I never want to pause it.
절대 멈추고 싶지 않아.
3
I look forward to being in here.
여기 있게 되어 정말 기대돼요.
4
It's such a difference.
정말 큰 차이네요.
5
Manifest it. That's how that works.
간절히 염원해 봐. 그러면 이루어질 거야. 그런 식으로 되는 거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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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 Phrases

1
stand on my own two feet
자립하다
2
strike out on one's own
자립하다
3
shined a light on
조명하다
4
take a beat
잠시만요.
5
butted heads
의견 충돌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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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nscri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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