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단어는 'druthers'(d-r-u-t-h-e-r-s)입니다. 이는 복수형 명사로 사용되는 비격식적인 표현으로,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이나 기회', 즉 '자유 의지(free choice)'를 의미합니다. 이 단어는 특히 "if one had one's druthers"(만약 누군가에게 선택권이 있다면)라는 관용구에서 자주 등장합니다.
최근 Variety에 인용된 드류 핸콕(Drew Hancock)의 발언은 이 단어의 현대적 용법을 잘 보여줍니다. 그는 "If I had my druthers(만약 나에게 선택권이 있다면), if I made the sequel to Companion..."이라고 말하며, 자신이 원하는 바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할 때 이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현재는 단수형인 'druther'보다 복수형인 'druthers'가 훨씬 더 흔하게 사용됩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항상 그랬던 것은 아닙니다. 'Druther'는 미국 영어 방언에서 'would rather'라는 구절이 변형되어 나타난 단어로, 1800년대 후반 문헌에서 처음 등장했습니다.
마크 트웨인(Mark Twain)의 소설 『톰 소여의 모험(The Adventures of Tom Sawyer)』의 속편인 『톰 소여, 탐정이 되다(Tom Sawyer, Detective)』에서 헉(Huck)은 "Any way you druther have it, that is the way I druther have it"이라고 말합니다. 이는 '메타분석(metanalysis)'의 전형적인 사례입니다. 메타분석이란 구절 내의 소리가 한 요소에서 다른 요소로 이동하는 언어 현상을 의미하는데, 마크 트웨인이 이 단어를 헉의 입을 통해 사용하기 훨씬 이전부터 일상 대화 속에서 이러한 변화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마크 트웨인의 작품 속에서 이미 'druthers'는 복수형 명사로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작품 속 톰은 "there ain't any druthers about it, Huck Finn"이라고 답하며 이를 복수형으로 명확히 사용합니다. 그러나 흥미로운 점은 'druthers'가 'druther'의 인기를 완전히 추월하여 출판물에서 더 많이 사용되기 시작한 시점은 1900년대 중반에 이르러서였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druthers'는 단순히 선택의 자유를 넘어, 개인이 선호하는 바를 강조할 때 사용하는 매력적인 언어적 유산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 단어의 역사는 구어체가 어떻게 문어체로 정착하고, 문법적 형태가 시대에 따라 어떻게 진화하는지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