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5일, 오늘의 단어는 'Deem'입니다. 철자는 D-E-E-M이며, 품사는 동사입니다. 이 단어는 어떤 사안에 대해 충분히 숙고한 후 자신의 의견을 형성하거나 판단을 내릴 때 사용하는 다소 격식 있는 표현입니다.
현대 영어에서 'deem'은 주로 '~라고 생각하다' 또는 '~로 간주하다'라는 의미의 'consider'와 동의어로 쓰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영화가 '모든 연령대에 적합하다고 간주되는(deemed appropriate for all ages)' 경우처럼 말이죠. 팟캐스트에서 인용한 예문인 "Some find it to be a gimmick, while others deem it corny(어떤 이들은 그것을 속임수로 보지만, 다른 이들은 그것을 진부하다고 판단한다)"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단어는 주관적인 평가나 판단을 내릴 때 효과적으로 사용됩니다.
'Deem'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doom(파멸)'이라는 단어와 비슷한 어감을 느껴 당황스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두 단어는 실제로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Deem'은 고대 영어 동사인 'daemon'에서 유래했으며, 이는 'doom'의 조상 격인 단어이기도 합니다.
역사적으로 'deem'의 가장 오래된 의미는 '판결을 내리기 위해 앉다(to sit in judgment upon)'였습니다. 에드먼드 스펜서(Edmund Spencer)의 작품 『요정 여왕(The Fairy Queen)』에 등장하는 "six judges were disposed to view and deem the deeds of arms that day(여섯 명의 판사가 그날의 무력 행사를 지켜보고 판결을 내릴 준비가 되어 있었다)"라는 문장은 이러한 법률적 기원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17세기 초에 이르러 '판결하다'라는 의미는 점차 사라졌고, '기대하다'나 '희망하다'와 같은 의미들이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어떤 것을 판단하거나 생각하다'라는 'deem'의 핵심적인 의미는 고대 영어 시절부터 오늘날까지 꾸준히 이어져 왔습니다. 비록 어원적으로는 법률적인 영역에서 출발했지만, 현재는 일상적인 의견 표명에서부터 격식 있는 평가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사용되는 단어로 자리 잡았습니다.
결론적으로 'deem'은 단순한 'think'보다 더 신중하고 고려된 판단을 내포하는 단어입니다. 오늘날 우리에게는 여전히 매우 흔하게 사용되는 단어이며, 그 사용 빈도 또한 전혀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