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예술가와 학생들이 창작 과정에서 겪는 가장 큰 난관 중 하나는 'doing without knowing(모르는 상태에서 행하는 것)'의 가치를 간과한다는 점입니다. 저자는 특히 학생들에게서 이러한 현상을 자주 목격하는데, 지나친 사전 조사와 분석은 'critical paralysis(비판적 마비)'를 초래합니다. 과도한 사고는 창의성을 억제하는 주된 요인이 되며, 이는 젊은 예술가들이 연필을 잡거나 점토를 만지며 직접 작업을 시작하기보다 생각의 늪에 빠지게 만듭니다. 저자는 이에 대해 명확한 처방을 제시합니다. 바로 'do first, theorize after(먼저 행동하고 나중에 이론화하라)'입니다. 창작은 이론의 완성이 아니라, 직접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시작되어야 합니다.
많은 이들이 자신의 작품이 독창적이지 않을까 두려워하며 모방을 꺼립니다. 그러나 저자는 'should not be afraid to copy(모방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그 이유는 모방을 통해 시작하더라도 결국 결과물은 원본과 'something different(무언가 다른 것)'로 귀결되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It's not where you take it from, but where you take it to(어디서 가져왔느냐가 아니라, 어디로 가져가느냐)'입니다. 즉, 모방은 단순한 복제가 아니라 자신만의 예술적 지향점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의 일부라는 것입니다.
예술은 결코 진공 상태에서 탄생할 수 없습니다. 저자는 'art cannot be produced in the void(예술은 진공 상태에서 만들어질 수 없다)'고 강조하며, 과거의 예술적 자산 없이 새로운 것을 창조하려는 시도는 무의미하다고 지적합니다. 우리가 접하는 과거의 예술은 새로운 창작을 위한 토대이자 영감의 원천입니다. 결론적으로, 창작의 과정에서 지나친 분석과 이론적 완벽주의를 경계하고, 모방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과거의 유산을 자신의 작품 세계로 어떻게 승화시킬 것인가에 집중하는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