껌은 1911년 미국 제조업체 윌리엄 리글리(William Riggley)가 영국 지사를 설립하면서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들이 유럽 현지인들과 식량 배급품을 껌과 교환하며 그 인기는 더욱 확산되었습니다. 2000년대 초반 자료에 따르면 영국 내 정기적인 껌 소비자는 2,800만 명에 달하며, 영국인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껌을 많이 소비하는 국민으로 기록되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껌 씹기가 인체 시스템에 혼란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그 주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소화 체계의 불균형: 껌을 씹는 행위는 우리 몸이 음식을 섭취하고 있다고 착각하게 만듭니다. 실제로 위장으로 전달되는 음식물이 없기 때문에 신체는 'active eating(활발한 섭취)' 상태를 모방하게 되며, 이는 결과적으로 다음 식사 시 과도한 공복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공기 삼킴과 소화 장애: 껌을 씹는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공기를 삼키게 되는데, 이는 'aerofagia(공기연하증)'라는 소화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잦은 트림이나 위장 불편함(upset stomach)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인공 감미료의 부작용: 대부분의 껌에는 'polyol family(폴리올 계열)'의 감미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는 저칼로리라는 장점이 있지만,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완하제 효과를 일으킵니다. 하루 10개 이상의 껌을 씹을 경우 'diarrhea(설사)'와 같은 불쾌한 증상을 겪을 위험이 있습니다.
껌 씹기는 치아 건강에 있어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긍정적 효과: 껌 씹기가 양치질을 대체할 수는 없지만, 충치 예방에는 도움이 됩니다. 무설탕 껌은 'saliva production(타액 분비)'을 촉진하여 음식물 찌꺼기와 치태를 제거하는 데 기여합니다. 바르셀로나 Impress의 수석 교정 전문의 할레 드 카셈(Halle de Cassem) 박사는 껌이 구강 내 산성도를 낮춰 'dental carries(치아 우식증)'의 가능성을 줄여준다고 설명합니다. 또한, 타액은 입 냄새를 유발하는 황 화합물을 억제하는 역할도 합니다.
부정적 효과: 반면, 껌을 지속적으로 씹는 행위는 치과용 충전재의 노화를 가속화할 수 있습니다. 껌을 씹을 때 발생하는 물리적 압력은 충전재를 마모시키며, 이 과정에서 미량의 'mercury(수은)' 입자가 포함된 충전재 성분이 타액과 함께 체내로 흡수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껌은 적당히 섭취할 경우 구강 위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과도한 섭취는 소화기 계통의 불편함과 치아 충전재의 물리적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의료진들은 무분별한 껌 씹기에 대해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껌의 효능과 위험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적절한 양을 섭취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