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는 두꺼비(Toad)가 자신이 저지른 사고와 체포 과정에 대한 기억을 완전히 잃은 채, 법정에 서게 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그를 사로잡았던 '열린 도로의 질주(rush of the open road)'라는 강렬한 욕망은 법정의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비로소 잦아들었습니다. 판사는 두꺼비를 '강인한 악당(hardened ruffian)'으로 규정하며, 그에게 내려진 세 가지 무거운 죄목을 낭독합니다. 이는 '자동차 절도(stealing a motor car)', '공공의 위험을 초래한 난폭 운전(driving to the public danger)', 그리고 '경찰에 대한 극도의 무례함(gross impertinence to the police)'입니다.
판사는 두꺼비에게 '10년형(ten years)'이라는 엄중한 처벌을 선고하며, 다시는 법정에 서지 말 것을 경고합니다. 이 과정에서 두꺼비는 자신의 행위에 대한 반성보다는, 법의 집행자들에 의해 순식간에 죄인으로 낙인찍히는 비참한 운명을 맞이하게 됩니다.
판결이 내려지자마자 '법의 잔인한 하수인들(brutal minions of the law)'은 두꺼비를 덮쳐 그에게 '쇠사슬(chains)'을 채우고 거리로 끌고 나갑니다. 그들이 도착한 곳은 감옥의 심장부에 위치한 '가장 음산한 지하 감옥(grimmest dungeon)'이었습니다. 이곳은 두꺼비에게 더 이상 빠져나갈 길 없는 고립을 의미하는 장소였습니다.
지하 감옥의 문 앞에는 '거대한 열쇠 꾸러미(bunch of mighty keys)'를 만지작거리는 늙은 간수가 앉아 있었습니다. 경찰 경사는 그를 향해 두꺼비를 '가장 깊은 죄를 지은 범죄자(a criminal of deepest guilt)'이자 '사악한 두꺼비(vile toad)'라고 소개하며, 모든 기술을 동원해 그를 '감시하고 지키라(watch him and guard him)'고 명령합니다.
간수는 '음산하게 고개를 끄덕이며(nodded grimly)' 자신의 '메마른 손(withered hand)'을 두꺼비의 어깨에 올렸습니다. 곧이어 '녹슨 열쇠가 자물쇠 안에서 삐걱거리는(rusty key creaked in the lock)' 소리와 함께 육중한 문이 닫혔습니다. 자유를 갈망하던 두꺼비는 이제 그 거대한 문 뒤에 갇힌 '무력한 죄수(helpless prisoner)'가 되어, 자신의 오만함이 가져온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