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왕자는 자신이 런던에 있다는 사실은 인지하고 있었지만, 눈앞에 펼쳐진 낯선 풍경 앞에서 깊은 혼란에 빠진다. 그는 도움을 구하기 위해 경찰에게 상황을 설명하려 시도하지만, 경찰은 그를 'brat(버릇없는 녀석)'이라 부르며 무시해 버린다. 과거 그는 홀로 있기를 꿈꿨지만, 막상 현실 속에서 완전히 고립되자 극심한 'terrified(공포)'를 느끼게 된다. 차가운 빗줄기가 쏟아지는 가운데, 집 없는 왕자의 고독한 여정이 시작된다.
길을 걷던 에드워드는 갑자기 누군가에게 'collar(깃)'를 잡히게 된다. 그는 바로 톰 캔티의 아버지인 미스터 캔티였다. 캔티는 그를 자신의 아들로 착각하며 돈을 벌어오지 않은 것을 질책한다. 에드워드는 그가 톰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깨닫고, 자신을 왕인 아버지에게 데려다 달라고 애원한다. 그러나 미스터 캔티는 에드워드의 왕실 예법과 말투를 보며 그가 'gone mad(미쳤다)'고 생각하며 비웃는다. 캔티는 타인의 고통을 즐기는 잔인한 성품을 지닌 인물로, 에드워드의 정당한 호소를 묵살한 채 그를 강제로 끌고 간다.
어두운 거리에서 긴 'robe(로브)'를 입은 한 남자가 나타나 에드워드를 구하려 시도한다. 그는 캔티에게 'Leave the boy alone(아이를 내버려 두시오)'이라며 제지하지만, 캔티는 자신의 권위에 도전받았다고 느끼며 분노한다. 캔티는 'Mind your own business(상관하지 마라)'라고 쏘아붙이며 그 남자를 'cobblestones(자갈길)' 위로 거칠게 밀어버린다. 에드워드는 고통과 공포 속에서도 끊임없이 도움을 요청하며, 캔티의 집으로 강제로 끌려가는 비극적인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이 에피소드는 에드워드 왕자가 자신의 지위를 증명할 수 없는 상황에서 얼마나 무력한 존재가 되었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hurt, tired, and cold(다치고 지치고 추운)' 상태의 에드워드는 더 이상 왕이 아닌, 거리의 부랑아로 취급받으며 캔티라는 폭력적인 인물의 통제 아래 놓이게 된다. 이는 신분이라는 외피가 벗겨졌을 때 인간이 겪게 되는 냉혹한 사회적 현실을 잘 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