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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 펜: 예술, 인도주의적 활동, 그리고 혼돈의 시대 속의 삶]-['The Interview': Sean Penn Let Himself Get Away With Things for 15 Years. Not Anymore.]

The Daily · B2 · 2025-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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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션 펜: 연기, 행동주의, 그리고 인간의 조건

뉴욕타임스의 'The Interview'에 출연한 션 펜(Sean Penn)은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신작 'One Battle After Another'를 중심으로 자신의 삶과 예술관, 그리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이번 인터뷰에서 배우로서의 복귀, 행동주의자로서의 소명, 그리고 나이가 들며 변화하는 자신의 내면을 가감 없이 드러냈습니다.

예술과 행동주의의 결합: '모두 같은 일이다'

션 펜은 인도주의적 구호 단체인 'CORE'를 운영하며 아이티, 수단, 우크라이나 등 세계 곳곳에서 활동해 왔습니다. 그는 연기와 인도주의적 활동이 서로 다른 영역이 아니라 본질적으로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그는 "연기든, CORE 활동이든, 목공 작업이든 결국 어떤 망치를 들고 기여할 것인가의 문제"라고 말하며, 예술이 관객에게 공감과 위안을 주는 과정이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과 다를 바 없는 '인간적인 행위'임을 강조했습니다.

연기에 대한 회의와 재발견

지난 15년 동안 션 펜은 연기에 대해 상당한 권태와 환멸을 느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단순히 좋은 대본과 감독을 만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으며, 세트장에서 '가장(faking it)'을 하는 것에 큰 피로감을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최근 작품들을 통해 다시금 연기의 즐거움을 찾은 그는, 캐릭터를 창조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어린아이 같은 호기심을 재발견했다고 말합니다. 이는 그가 과거 마론 브란도나 잭 니콜슨 같은 거장들과 교류하며 느꼈던 예술적 열망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분노와 무능함에 대한 철학

션 펜은 스스로를 '인류를 사랑하지만 인간 개개인과는 갈등하는 사람'이라고 표현합니다. 그는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무능함(incompetence)'이 자신을 극도로 화나게 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는 이 분노를 생산적인 에너지로 전환하여, 자신이 하는 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발휘하는 것을 '악에 대항하는 방식'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는 "내가 최고의 역량을 갖추는 것이 무능함에 맞서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철저한 준비와 책임감이 곧 자존심이자 예술가의 태도임을 피력했습니다.

혼돈의 시대와 미국의 미래

최근 정치적 상황과 사회적 분열에 대해 션 펜은 깊은 우려를 표했습니다. 그는 특히 미국의 정치적 양극화가 공적인 담론을 파괴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과의 대화와 타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우크라이나 지원의 정당성을 강력히 옹호하면서도, 자신의 정치적 입장이 과거와는 달리 점점 더 실용주의적으로 변하고 있음을 인정했습니다. 그는 "무언가 정체되어 있다면 그것은 죽은 것"이라며, 새로운 미국의 건축을 위해 희망과 상상력을 발휘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션 펜이 바라보는 삶의 본질

인터뷰 말미에 그는 나이가 들며 느끼는 감정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우울증을 겪지는 않으며, 오히려 매일 아침 눈을 뜰 때마다 이 아름다운 우주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아버지가 겪었던 고난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여준 온화함을 회상하며, 자신 또한 세상을 향한 분노보다는 명확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살아가려 노력한다고 밝혔습니다. 션 펜에게 삶은 여전히 '마술 같은 기적'이며, 그는 그 속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일을 찾는 데 매진하고 있습니다.

🎯Key Sentences

1
I think it's gonna cause all sorts of reactions.
저는 이것이 온갖 반응을 불러일으킬 거라고 생각해요.
2
Let's find out as we go.
진행하면서 알아봅시다.
3
I can forget things that are impossible to forget.
나는 잊을 수 없는 것들도 잊을 수 있다.
4
This is going to go a little sideways, but maybe in a good way.
상황이 조금 다르게 흘러갈 수도 있지만, 어쩌면 좋은 방향으로 흘러갈지도 몰라요.
5
It's all kind of one thing.
이 모든 게 결국 하나로 연결된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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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 Phrases

1
tough to pin down
정확히 규정하기 어렵다
2
stir up strong feelings
강렬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다
3
eye rolls
눈을 굴리며
4
on-the-ground help
현장 지원
5
let it fly
날아가게 놔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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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nscript

From The New York Times, this is The Interview.
I'm David Marchese.
Sean Penn's new movie, One Battle After Another, is tough to pin down.
Written and directed by Paul Thomas Anderson and co-starring Leonardo DiCaprio and Tiana Taylor.
It's about radicals on the run in an America that looks very much like our own.
The movie is politically charged and it's also spiked with moments of weird humor, anger and a lot of he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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