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적인 대화에서 원어민들은 때때로 비즈니스 용어를 빌려와 매우 유머러스하고 과장된 방식으로 자신의 상태를 표현하곤 합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The CEO of'라는 표현입니다. 이번 BBC Learning English의 'The English We Speak'에서는 이 독특한 관용구의 의미와 실생활 활용 예시를 다루었습니다.
이 표현은 직역하면 '어떤 분야의 최고 경영자'라는 뜻이지만, 실제 비즈니스 세계에서의 직함과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방송에서 Feifei와 Beth는 이를 "a funny or silly way of saying someone is the best at something"(누군가가 어떤 일을 매우 잘하거나, 혹은 너무 과할 정도로 많이 한다는 것을 표현하는 재미있고 우스꽝스러운 방식)이라고 정의합니다. 즉, 특정 분야에 몰입해 있거나, 그 일을 지나치게 자주 하거나, 혹은 그 분야의 전문가처럼 보일 때 사용하는 일종의 '농담 섞인 과장법'입니다.
방송에서는 반려동물을 지나치게 많이 키우는 상황을 예로 듭니다. Feifei가 3마리의 고양이, 5마리의 닭, 2마리의 금붕어, 그리고 4마리의 개를 키운다고 하자, Beth는 그녀에게 "You are the CEO of Pets"라고 말합니다. 이는 그녀가 실제로 펫 비즈니스의 운영자(head of a pet business)라는 뜻이 아니라, 동물을 너무나 많이 키우는 사람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표현입니다.
또한, 신발을 매우 좋아하는 Beth에게 Feifei가 "I think I'm the CEO of shoes"라고 말하는 장면은 이 표현이 자신을 지칭할 때도 얼마나 유연하게 사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이렇듯 'The CEO of'는 자신이 열광하는 취미나 습관을 유쾌하게 드러낼 때 사용됩니다.
방송에서는 이 표현이 구체적으로 어떤 맥락에서 사용되는지 여러 사례를 제시합니다:
결국 'The CEO of'는 실질적인 최고 경영자(Chief Executive Officer)를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the CEO of social media"라고 한다면 이는 소셜 미디어 회사의 진짜 CEO가 아니라, 소셜 미디어에 글을 자주 올리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방송을 마무리하며 두 진행자는 자신들을 "the CEO of making podcasts"라고 지칭합니다. 이는 그들이 팟캐스트 제작에 깊이 관여하고 있음을 재치 있게 드러내는 표현입니다. 여러분도 이제 일상에서 무언가를 지나치게 자주 하거나 잘하는 친구가 있다면, 그들을 'CEO of ~'라고 불러보며 영어를 더 재미있게 즐겨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