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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야리 존스의 새로운 소설 'Kin'과 창작의 고통, 그리고 우정의 의미]-[Tayari Jones on friendship, writing, and choosing your ‘Kin’]

Fresh Air · B2 · 2026-02-24

npr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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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타야리 존스: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서사의 힘

소설가 타야리 존스(Tayari Jones)는 2018년 'An American Marriage'로 전 세계적인 찬사를 받으며 문학계의 중심에 섰습니다. 그러나 그 성공 이후, 그녀는 차기작 집필 과정에서 깊은 슬럼프와 함께 그레이브스병(Graves' disease)이라는 자가면역 질환을 앓으며 육체적, 정신적 한계에 부딪혔습니다. 이번 인터뷰에서 존스는 고통스러운 투병 생활 속에서 어떻게 새로운 소설 'Kin'을 집필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 서사가 담고 있는 인간관계의 본질에 대해 깊이 있게 이야기합니다.

창작의 신비: '스윙'을 찾는 과정

존스는 이전 작품들과 달리, 이번 소설 'Kin'은 마치 '꿈에서 본 것처럼' 자신에게 찾아왔다고 설명합니다. 그녀는 집필이 잘 되지 않던 시기를 재즈 밴드의 연주에 비유하며, "The novel was not swinging(소설에 스윙이 없었다)"고 고백합니다. 엘라 피츠제럴드의 말을 인용하며, 단순히 기술적인 글쓰기가 아닌, 독자와 스스로를 위로하기 위해 연필을 잡았을 때 비로소 이야기가 음악처럼 흐르기 시작했다고 전합니다. 그녀는 스스로를 '그릇(vessel)'이라고 표현하는 작가들을 이해하지 못했으나, 이번 작품만큼은 마치 과거로 돌아간 마티 맥플라이(Marty McFly)처럼 1950년대의 인물들이 자신의 상상력 속으로 직접 들어왔다고 회상합니다.

'Kin': 혈연을 넘어선 마음의 연결

소설의 제목인 'Kin'은 혈연을 넘어선 유대감을 묻는 질문입니다. 주인공 애니와 버니스는 어머니를 잃은 상처를 공유하며 자라납니다. 존스는 소설 속 대사 "Hearts grow strings because of what you know(알고 있는 것 때문에 마음속에 끈이 자란다)"를 통해, 우정은 단순히 감상적인 것이 아니라 서로의 고통과 삶의 궤적을 공유하며 획득되는 것임을 강조합니다. 실제로 존스는 집필 중 소중한 친구를 잃은 개인적인 슬픔을 이 문장에 투영했다고 밝혔습니다.

언어와 젠더, 그리고 흑인 정체성

존스는 1950년대라는 배경 속에서 인물들이 겪는 감정을 당시의 언어로 구현하는 것을 큰 도전으로 꼽았습니다. 그녀는 흑인 영어(Ebonics)와 같은 언어적 변용이 단순한 방언이 아니라, 기성 언어가 담지 못하는 인간의 감정과 도덕적 가치를 표현하는 강력한 도구라고 설명합니다. 특히 'trifling(하찮은/도덕적 결함이 있는)'이라는 단어를 통해, 사소한 습관부터 자녀를 버리는 행위까지 이르는 도덕적 층위를 묘사한 점이 인상적입니다.

어린 시절의 기억과 작가로서의 정체성

인터뷰 후반부에서 존스는 애틀랜타 어린이 연쇄 살인 사건을 겪었던 어린 시절을 회상합니다. 그녀는 당시 10살의 나이에 겪은 공포와 일상적인 경험(훈련용 브래지어를 고르던 일 등)이 어떻게 자신의 예술적 자산이 되었는지 설명합니다. 그녀는 "Little children do not find one another to be cute to each other. They are life-sized(어린아이들은 서로를 귀엽게 보지 않는다. 그들은 삶의 크기 그대로 존재한다)"는 말을 인용하며, 아이들도 어른들과 마찬가지로 실존적인 고민과 두려움을 가진 인간임을 역설합니다.

타야리 존스는 스펠먼 대학 시절 토니 모리슨과 같은 거장들을 만나며 작가로서의 꿈을 키웠던 경험을 공유하며, 글쓰기는 결국 자기 자신을 위한 진실한 대화이자 세상과 연결되는 방식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줍니다. 고통 속에서도 멈추지 않고 펜을 든 그녀의 여정은 'Kin'이라는 작품을 통해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달합니다.

🎯Key Sentences

1
I'm not a controlling writer.
저는 글을 쓸 때 통제하려 들지 않아요.
2
I was making a racket when I should have been making music.
음악을 만들었어야 했는데 소란만 피우고 있었어.
3
I think I know where it came from finally.
드디어 그게 어디서 왔는지 알 것 같아.
4
meet people where they are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세요.
5
I have been going through it.
요즘 여러모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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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 Phrases

1
put into the national spotlight
전국적인 주목을 받게 하다
2
hit a wall
벽에 부딪히다
3
come together
함께하다
4
on the other side
저편에
5
meet people where they are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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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nscript

Over the years at NPR's Fresh Air, we've gotten to talk with a lot of great filmmakers.
Now we've made a playlist of some of our favorites, including Martin Scorsese, Steven Spielberg, Ava DuVernay, Mel Brooks, Spike Lee, Werner Herzog and others.
Find all our new playlists and more at Fresh Air Plus at plus.npr.org.
This is Fresh Air.
I'm Tanya Mosley, and my guest today is novelist Tayari Jones.
She wrote her first novel more than two decades ago, but it was her fourth, An American Marriage that put her into the national spot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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