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사진작가이자 아티스트인 요나 윈턴(Jonna Jinton)은 2010년,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는 중대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녀는 고향인 예테보리(Gothenburg)에서의 평범한 일상을 뒤로하고, 학업을 중단하며 낯선 곳으로의 이주를 감행했습니다. 그녀의 마음은 늘 ‘자연(Nature)’과 ‘고요함(Silence)’을 갈망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녀가 정착한 곳은 스웨덴 북부에 위치한 인구 10명의 작은 마을, ‘그룬드셰른(Grundtjärn)’이었습니다. 이곳은 그녀의 12대 조상부터 이어져 내려온 뿌리가 있는 곳으로, 그녀에게는 단순한 이주가 아닌 ‘집으로 돌아오는 것(coming home)’과 같은 의미였습니다.
그룬드셰른에서의 초기 생활은 결코 순탄치 않았습니다. 그녀는 ‘계획도, 돈도, 직업도(no plan, no money and no job)’ 없는 상태로 이주를 시작했습니다. 혹독한 추위가 이어지는 긴 겨울과 난방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벅찬 낡은 집은 그녀의 ‘한계를 끊임없이 시험(limits were constantly tested)’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경제적인 불안감 속에서도 그녀가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은 자연을 향한 사랑을 사진과 글로 표현하고자 하는 열망이었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하고 반려견 ‘나녹(Nanok)’과 함께하며 그녀는 점차 창조에 대한 강렬한 욕구를 느끼게 되었고, 이것이 오늘날 그녀의 가장 큰 ‘열정(passion)’이 되었습니다.
이주한 지 8년이 지난 지금, 그녀는 북극광 아래의 작은 집에서 자신의 브랜드 ‘Jonna Jinton Sweden’을 운영하며 사진, 영상, 음악, 회화 등 다양한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매주 100만 명 이상의 사람들과 소통하며 자신의 예술로 사람들의 ‘영혼에 닿는(reaches the soul)’ 아름다움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그녀의 사진이 IKEA를 통해 전 세계로 판매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이 사진은 그녀의 할아버지가 80년 전 직접 만든 다리 위에서 찍은 것으로, 그녀가 이곳에서 경험한 ‘마법 같은 순간(magical moments)’ 중 하나를 담고 있습니다.
요나 윈턴은 지난 세월을 통해 얻은 가장 큰 깨달음으로 ‘작은 것들에 대한 감사(feeling grateful for the small things)’가 삶의 큰 성취를 이끄는 열쇠임을 강조합니다. 그녀는 우리 스스로가 설정한 한계가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고 없는지를 결정한다고 믿습니다. 그녀는 “인내심을 가지고 결코 포기하지 말 것(have patience and never give up)”과 “때로는 발밑의 지면을 잃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 것(never be afraid of losing your feet on the ground)”을 조언합니다. 그 두려움이 때로는 인생에서 할 수 있는 최고의 경험이자,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문이 되기 때문입니다. 자연과 더불어 사는 그녀의 삶은, 진정한 자신을 마주하고 창조적인 에너지를 발산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