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2년 요크에서 태어난 로빈슨 크루소는 세 아들 중 막내였습니다. 이미 전쟁터에서 전사한 첫째 형과 행방불명된 둘째 형을 둔 부모님에게 크루소는 마지막 남은 희망이었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그가 고향에 남아 안정적인 'lawyer'(변호사)가 되기를 간절히 바랐습니다. 그러나 크루소의 내면에서는 다른 목소리가 들리고 있었습니다. 그는 'grand adventures'(위대한 모험)와 'faraway lands'(먼 나라)에 대한 강렬한 갈망을 품고 있었으며, 'sailor'(선원)가 되는 것만이 자신의 유일한 꿈이라고 확신했습니다.
어느 날 아침, 아버지는 크루소를 서재로 불러 그가 품은 꿈에 대해 엄중하게 대화했습니다. 아버지는 'grave man'(진지한 사람)으로서 자신의 삶을 헌신해 가족에게 'good, safe life'(안락하고 안전한 삶)를 제공했음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바다 생활이 얼마나 위험한지, 얼마나 많은 남자가 바다에서 목숨을 잃고 돌아오지 못하는지를 설명하며 크루소를 설득하려 했습니다. 아버지의 눈물 섞인 호소에 크루소는 일시적으로 마음을 돌리고 'stay at home'(집에 머물기)을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진정한 포기가 아닌 'suffered in silence'(침묵 속의 고통)에 불과했습니다.
크루소는 가족을 실망시키지 않으려 노력했지만, 그의 마음은 이미 고향을 떠나 있었습니다. 그는 'smell the ocean'(바다 냄새)을 맡고 싶어 했고, 'walk the shores of faraway lands'(먼 나라의 해안을 걷는 것)를 갈망했습니다. 그의 손은 책상 앞에 앉아 'idle away the days'(청춘을 허비하는 것)를 거부했습니다. 불과 몇 주가 지나지 않아 그의 결심은 더욱 굳어졌습니다. 그는 더 이상 이 평범한 일상 속에서 행복을 찾을 수 없음을 깨달았습니다.
마침내 크루소는 어머니에게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이미 18세라는 점을 강조하며, 만약 강제로 변호사나 다른 직업을 갖게 한다면 'run away'(도망칠 것)라고 선언했습니다. 그는 단지 한 번의 항해만 허락해 준다면, 돌아와서 아버지의 뜻대로 살겠다고 타협안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분노하며 이를 거절했고, 부모님은 그에게 최고의 교육과 원하는 어떤 직업이라도 가질 수 있게 해주겠다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크루소에게는 'only dream'(유일한 꿈)인 바다 외에는 그 무엇도 'do'(충분하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크루소의 이야기는 안정된 삶과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려는 도전 사이의 깊은 갈등을 보여주며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