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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카로의 'Working': 위대함을 향한 집요한 연구와 통찰]-[#305 Robert Caro on power, poverty, ruthlessness, & obsession]

Founders · B2 · 2023-05-29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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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위대한 전기 작가의 작업 방식: 'Working'을 통해 본 로버트 카로의 세계

로버트 카로(Robert A. Caro)의 저서 『Working』은 단순히 한 전기 작가의 회고록을 넘어, 어떻게 한 사람이 평생에 걸쳐 위대한 업적을 남길 수 있었는지에 대한 치열한 자기 성찰을 담고 있다. 이 책은 카로가 로버트 모세스와 린든 존슨이라는 거물들의 삶을 추적하며 깨달은 권력의 본질, 그리고 그 자신이 글을 쓰기 위해 스스로를 어떻게 극한으로 몰아넣었는지를 조명한다.

1. 아버지의 실패가 낳은 린든 존슨의 권력 의지

카로의 분석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린든 존슨의 정치적 재능이 그의 아버지 샘 존슨(Sam Johnson)의 실패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이다. 샘 존슨은 낭만적이고 이상주의적인 낙관론자였으나, 자신의 목장을 무리하게 매입했다가 파산하며 가족을 빈곤과 비극으로 몰아넣었다. 어린 린든 존슨은 아버지가 현실을 직시하지 않고 낙관론에 빠져 몰락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깊은 트라우마를 겪었다.

이러한 유년 시절의 고통은 린든 존슨의 핵심적인 특성인 '냉혹함'과 '표 계산(vote counting) 능력'의 원천이 되었다. 그는 아버지가 겪은 '희망 섞인 낙관론'의 대가를 뼈저리게 알고 있었기에, 정치 현장에서 막연한 추측을 거부하고 오직 확실한 데이터와 숫자에만 매달렸다. 카로는 이를 두고 "그것은 힐 컨트리의 태양 아래서 프레즈노(Fresno)를 밀며 허리에 느껴지던 고삐의 고통과도 같았다"고 묘사한다.

2. '모든 페이지를 넘겨라(Turn Every Page)': 카로의 삶의 모토

카로가 기자 시절 뉴스데이(Newsday)의 편집자 앨런 해서웨이(Alan Hathaway)에게 배운 "모든 페이지를 넘겨라(Turn every goddamn page)"라는 가르침은 그의 평생 철학이 되었다. 그는 대학에서 배운 이론적인 정치학보다, 실제 현장의 파일들을 뒤지며 권력이 어떻게 작동하고 누가 그것을 휘두르는지 파악하는 작업에서 희열을 느꼈다.

그는 자신의 작업 방식이 '의도적인 비효율성'을 띠고 있음을 인정한다. 빠르게 글을 쓰는 대신, 충분히 생각하고 철저히 조사하기 위해 굳이 손으로 첫 초고를 쓴다. 그는 "생각하는 것보다 글을 쓰는 것이 너무 쉬웠다"는 은사의 지적을 받아들여, 자신의 사고 과정을 늦추고 본질을 꿰뚫기 위해 10년이 넘는 시간을 한 권의 책에 쏟아붓는다.

3. 고립과 연대: 위대함을 향한 고통스러운 여정

카로는 자신의 책이 완성되기까지 겪었던 경제적 궁핍과 고립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특히 『권력의 중개자(The Power Broker)』를 집필할 당시, 그는 5년 동안 자신과 같은 일을 하는 동료를 전혀 만나지 못한 채 고립감을 느꼈다. 그러나 뉴욕 공립 도서관의 '프레데릭 루이스 앨런 룸'에서 조 래시(Joe Lash)와 같은 동료들을 만나며, 자신의 작업이 결코 헛된 것이 아니었음을 확인하고 큰 위안을 얻는다. 야망 있는 사람들은 다른 야망 있는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비로소 꽃을 피운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다.

4. 결론: 인간의 반영으로서의 글쓰기

카로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이 왜 그렇게 오랜 시간 동안 집요하게 파고드는지, 왜 그토록 고통스러운 과정을 자처하는지 설명한다. 스티브 잡스가 "나는 내가 하는 일의 반영이다"라고 말했듯, 로버트 카로에게도 글쓰기는 그의 삶 그 자체였다. 그는 린든 존슨이 힐 컨트리의 빈곤에서 벗어나기 위해 매일 아침 국회의사당을 향해 숨이 턱에 차도록 달렸던 것처럼, 자신 또한 진실을 밝히고 권력의 작동 원리를 설명해야 한다는 운명적인 사명감 때문에 멈출 수 없었다고 고백한다.

『Working』은 위대함이란 단순히 재능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본질을 파악하고 그 운명에 자신을 완전히 던져버리는 '고통을 감내하는 능력'에서 온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역설한다.

🎯Key Sentences

1
Biography should not just be a collection of facts.
전기는 단순한 사실의 나열에 그쳐서는 안 된다.
2
Seeing something for yourself always makes you understand it better.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처럼, 직접 보는 것이 이해를 훨씬 더 돕습니다.
3
That really cost him.
그 일로 그는 정말 큰 대가를 치렀어.
4
He lived with his father's mistake.
그는 아버지의 과오를 짊어지고 살았다.
5
Most people tend to be much more optimistic in their counts than the situation deserves.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황이 허락하는 것보다 훨씬 더 낙관적으로 계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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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 Phrases

1
see in his mind
머릿속으로 그리다
2
hard facts
움직일 수 없는 사실
3
worn out
닳아 해진
4
go broke
파산하다
5
laughingstock of the town
동네 웃음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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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nscript

Biography should not just be a collection of facts.
It's of real importance to enable the reader to see in his mind the places in which the book's facts are located.
If a reader can visualize them for himself, then he may be able to understand things without the writer having to explain them.
Seeing something for yourself always makes you understand it better.
It took me a long time to understand this that there are moments of what were for me revelations of insights that suddenly helped me understand.
One of these moments had to do with his father and with the effect on Lyndon Johnson of a mistake his father made because he didn't understand the 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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