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콤 글래드웰(Malcolm Gladwell)이 이끄는 팟캐스트 'Revisionist History'가 다시 한번 통념을 뒤집는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온다. 이번 시즌은 대중문화부터 사회적 이슈, 그리고 일상적인 식료품의 비밀까지 아우르는 매우 폭넓고 도전적인 주제들을 다룰 예정이다.
글래드웰은 자신의 3세 아이와 함께 시청하는 세계적인 어린이 프로그램 '퍼 패트롤'을 둘러싼 비판에 맞서, 이 쇼를 적극적으로 방어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는 콘텐츠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견지하기보다는, 그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려는 'Revisionist'적인 접근을 시도한다.
조지 플로이드 사망 5주기를 맞아, 이번 시즌은 이 사건을 완전히 다른 각도에서 재조명한다. 글래드웰은 특히 경찰 조직 내부의 목소리에 집중하며, "아무도 나쁜 경찰을 좋은 경찰보다 더 경멸하지 않는다(nobody despises bad cops more than good cops)"는 날카로운 통찰을 통해 경찰 개혁과 시스템의 문제를 심도 있게 파헤칠 것임을 예고했다.
동료 벤 나다프-하프리(Ben Nadaf-Hafri)는 5억 달러 규모의 거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토마스 잉글리시 머핀(Thomas' English muffins)'의 제조 비밀을 추적한다. 글래드웰은 청취자들에게 "당신이 잉글리시 머핀에 대해 다 안다고 생각했다면, 당신은 틀렸다(You are wrong. Wrong)"고 단언하며, 75년이 넘도록 철저히 숨겨져 온 제빵 기술의 이면을 공개할 예정이다.
벤 나다프-하프리는 너구리의 생태를 추적하는 '토끼굴(rabbit hole)' 같은 탐험을 이어간다. 그는 "주된 도전은 그들이 밤에 활동한다는 것(they work at night, so they're nocturnal)"이라며 연구의 어려움을 토로한다. 또한, 새로운 팀원 루시 설리번(Lucy Sullivan)은 '안면 인식 장애(trouble recognizing faces)'라는 개인적인 난관을 공유하며, 인간 관계와 인식의 오류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낼 계획이다.
이번 시즌의 가장 파격적인 기획 중 하나는 새로 임명된 보건복지부 장관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Robert F. Kennedy Jr.)와의 동행이다. 글래드웰은 조 로건(Joe Rogan)의 팟캐스트에서 케네디를 처음 만났던 일화를 접하고 깊은 인상을 받았음을 고백하며, 그를 둘러싼 복잡한 이야기와 그의 행보를 면밀히 관찰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번 시즌은 'Revisionist History' 특유의 지적 호기심과 예상치 못한 주제 선정을 통해, 청취자들에게 세상을 보는 새로운 렌즈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래드웰이 예고했듯, 이번 시즌은 그 어떤 팟캐스트도 시도하지 않았던 '어리석을 정도로 대담한(foolish to go)' 여정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