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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형 애착의 역설: 사랑을 의심하고 파괴하는 심리적 기제]-[The Psychology of Anxious Attachment]

The School of Life · B1 ·

Psych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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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사랑을 믿지 못하는 마음: '불안형 애착'의 실체

친절하고 매력적인 사람이 우리에게 사랑을 고백할 때, 우리는 본능적으로 그 말을 믿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정서적 구조는 그리 단순하지 않습니다. 많은 이들에게 사랑의 고백은 이론적으로는 환영받을지 몰라도, 실제로는 'unbelievable(믿을 수 없는)', 'peculiar(이상한)', 'daunting(벅찬)' 것으로 다가오며, 희망과 절망 사이의 'violent oscillation(격렬한 동요)'을 만들어냅니다. 이를 심리학에서는 'anxious attachment(불안형 애착)'라 부르지만, 그 행동 양상을 고려하면 실상은 'angry attachment(분노형 애착)'라고 부르는 것이 더 적절할지도 모릅니다.

사랑을 시험하는 파괴적 행동들

불안형 애착을 가진 사람들은 자신이 받는 사랑을 끊임없이 'aggressively and explosively test(공격적이고 폭발적으로 시험)'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들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일 년에 여덟 번씩 이별을 고하기도 합니다. 이는 진심으로 헤어지고 싶은 것이 아니라, 상대가 자신을 다시 받아주는 과정을 통해 'cathartic dose of pure panic and then relief(순수한 공포와 그에 뒤따르는 안도감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파트너가 친구를 만날 때마다 'jealous scene(질투 섞인 소란)'을 피우거나, 상대가 호의를 베풀 때 오히려 'puncture the mood(분위기를 망치고)' 위기를 조장하여 자신이 쉽게 속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려 합니다. 이런 'drama(드라마)'를 만드는 것이 오히려 이들에게는 가장 편안한 선택지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왜 우리는 사랑을 의심하게 되는가

이러한 행동은 과거의 경험에서 기인합니다. 불안형 애착을 가진 이들에게 어린 시절은 'fierce threats to love's integrity(사랑의 온전함에 대한 치열한 위협)'가 존재하던 시기였습니다. 이들은 사랑을 경험해 보았지만, 동시에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거나 변심하는 'grave dangers(심각한 위험)'를 겪었습니다. 그 결과, 사랑은 존재하지만 결코 신뢰할 수 없는 것이기에 'ferocity of an Alsatian(알사샨 견의 맹렬함)'으로 끊임없이 감시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 것입니다.

파괴의 역설과 치유의 가능성

비극은 여기에 있습니다. 사랑이 견고한지 확인하려는 절박함이 오히려 'shaking it to pieces(관계를 산산조각 내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점입니다. 끊임없는 의심과 'interrogation(심문)'을 반복하다 보면, 애초에 성실했던 파트너조차 결국 떠나거나 실제로 의심할만한 이유를 제공하게 될 수 있습니다.

치유의 시작은 자신의 상태가 무작위적인 병이 아니라, 'identifiable sort of upbringing(특정 유형의 양육 환경)'의 결과임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이들은 수치심 없이 파트너에게 자신이 나쁜 의도를 가진 것이 아니라 단지 'worried(걱정될 뿐)'라는 사실을 설명해야 합니다. 파트너는 이들이 다시 공포에 빠지거나 드라마를 만들 때, 그저 'stop thinking, be quiet and surrender to a very, very tight hug(생각을 멈추고 조용히 아주 꽉 안기는 것)'가 필요함을 이해해주어야 합니다.

결국 불안형 애착을 가진 이들은 자신의 행동이 가진 기원을 이해함으로써, 그것이 더 이상 유용하지 않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5살 때 부모에게 매달렸던 방어 기제는 그 당시엔 똑똑한 전략이었을지 모르지만, 성인이 된 지금은 그것을 부드럽게 다독여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그들이 두려워하는 파국은 이미 과거에 일어났던 일일 뿐이며, 이제는 'ongoing theatrics or anger(지속적인 연극이나 분노)' 없이도 성숙한 대처를 통해 평온을 누릴 수 있습니다.

🎯Key Sentences

1
But little in our emotional make-up is ever quite as simple as it could be.
하지만 우리 감정 구조 속 작은 부분조차도 생각만큼 단순한 경우는 거의 없다.
2
Being in a drama can feel like the most relaxing of our options.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이 오히려 가장 편안한 선택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3
It can be very painful for everyone.
그것은 모두에게 매우 고통스러울 수 있습니다.
4
The tragedy is that, in their desperation to see if something is solid, the anxiously attached may end up entirely unnecessarily shaking it to pieces.
비극은 불안형 애착을 가진 사람들이 무언가가 견고한지 확인하려는 절박함 때문에 불필요하게 모든 것을 산산조각 내버릴 수 있다는 점이다.
5
They're just worried.
그들은 단지 걱정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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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 Phrases

1
change their mind
마음을 바꾸게 하다
2
harbouring intentions
속셈을 품다
3
at every turn
곳곳에서
4
feel compelled to
어쩔 수 없이 ~하게 되다
5
puncture the mood
분위기를 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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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nscript

We might expect that the most natural response to being told by a kind, patient and attractive person that they loved us would, after a small intake of breath, be to believe them.
But little in our emotional make-up is ever quite as simple as it could be.
In order to trust that someone who tells us of their love is sincere isn't slyly mocking us or about to change their mind, or in touch with someone else, or harbouring intentions to betray us or die, a lot needs to have gone right early on.
For a significant number of us, a declaration of love, while intensely welcome in theory, can't avoid feeling, at some level unbelievable, peculiar and daunting, and will therefore set up a violent oscillation between hope and despair, trust and fear, longing and scepticism.
We may call it anxious attachment, but this is too polite a term for what should, based on the behaviour it inspires on the ground, really be called angry attachment.
In the face of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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