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단어인 'Permutation'(P-E-R-M-U-T-A-T-I-O-N)은 명사로서, 어떤 사물이 존재하거나 배열될 수 있는 'many different ways or forms(다양한 방식이나 형태)'를 의미하는 격식 있는 표현입니다. 이 단어는 단순히 형태의 변화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존재하는 요소들을 재배열함으로써 발생하는 'major or fundamental change(중대하거나 근본적인 변화)'를 핵심으로 합니다. 흥미롭게도 이 단어는 주로 복수형으로 사용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방송에서는 'Permutation'의 의미를 명확히 하기 위해 두 가지 음악적 사례를 제시합니다.
첫 번째는 밴드 메가데스(Megadeth)의 사례입니다. 엘리 에니스(Ellie Ennis)는 피치포크(Pitchfork) 기사에서 "Megadeth have weathered nearly all of metal's generational permutations(메가데스는 메탈의 거의 모든 세대적 변형을 겪어냈다)"고 언급했습니다. 여기서 'permutation'은 메탈이라는 장르 안에서 시대에 따라 변화해 온 수많은 형태와 스타일의 변주를 의미합니다.
두 번째는 데이비드 보위(David Bowie)의 예술적 행보입니다. 그의 명곡 'Changes'가 다루는 'artistic reinvention(예술적 재창조)'의 과정은 사실 'Permutations'라는 제목으로 불려도 무방할 만큼 이 단어의 정의와 맞닿아 있습니다. 보위는 'Ziggy Stardust'와 같은 외계인 록스타부터 'Thin White Duke'라는 귀족적 페르소나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변화를 겪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common denominator(공통 분모)'인 데이비드 보위 자신은 변하지 않은 채, 'existing elements(기존의 요소들)'를 어떻게 재배열하고 조합하느냐에 따라 새로운 'form or variety(형태나 다양성)'가 탄생했다는 것입니다. 즉, 보위의 각 페르소나는 그 자체로 하나의 'permutation'인 셈입니다.
재미있는 아이러니는 'Permutation'이라는 단어 자체가 가진 의미는 'change(변화)'임에도 불구하고, 단어 자체의 형태는 크게 바뀌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이 단어는 앵글로-프랑스어(Anglo-French)에서 중세 영어(Middle English)로 유입된 이후, 오늘날까지 그 어형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Permutation'은 단순히 바뀌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본질적인 요소들을 유지하면서도 배열을 달리하여 새로운 가능성과 형태를 창조해내는 과정을 뜻합니다. 보위의 사례처럼 우리 삶과 예술 속에서 나타나는 수많은 변화의 양상을 설명할 때, 이 단어는 매우 적절하고도 정교한 표현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