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로벌 기술 경쟁 속에서 중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Bachelor of Science'와 'Bachelor of Engineers'를 배출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많은 이들이 이러한 수치적 우위가 중국이 과학 기술 분야에서 서방을 앞서 나가게 할 것이라고 우려하지만, 본질적으로 중국의 대학들이 배출하는 것은 '혁신가(innovators)'가 아닌 '학위 소지자'일 뿐이라는 비판이 제기됩니다. 단순히 과학 학위 소지자의 수가 많다고 해서 그들이 실질적인 연구 성과나 혁신을 주도하는 것은 아닙니다.
중국 교육 시스템의 근본적인 문제는 학생들이 훈련받는 방식에 있습니다. 이들은 'memorize this textbook(교과서를 암기하고)' 'respond to this exam(시험에 답하는)' 방식에 길들여져 있습니다. 이러한 교육 환경은 학생들이 'think outside of the box(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생각하는 것)'를 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그들에게 과학적 사고란 'unquestioned, correct way of thinking(의문의 여지 없이 옳은 사고방식)'으로 고착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배출된 인재들은 기존의 기술을 'imitate(모방)'하는 데에는 능숙할지 몰라도, 기술의 최전선을 개척하거나 'fundamental physics(기초 물리학)'와 같은 분야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기는 어렵습니다.
저자는 통계 수치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5만 명의 물리학 학위 소지자가 시험에서 100%의 효율로 정답을 맞히는 것보다, 단 10명의 진정으로 'innovative, creative(혁신적이고 창의적인)'한 인재를 보유하는 것이 국가 경쟁력에 훨씬 더 중요합니다. 저자는 이를 비유적으로 표현하며 'one Einstein is worth a legion of drones with PhDs in physics(단 한 명의 아인슈타인이 수많은 물리학 박사 학위를 가진 드론 군단보다 가치 있다)'고 단언합니다.
창의성은 본질적으로 'zero to one(무에서 유를 창조하는)'의 과정입니다. 이는 단순히 인적 자원을 많이 투입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throwing bodies at the problem(문제에 단순히 인력을 쏟아붓는 것)'으로는 혁신을 달성할 수 없습니다. 이는 'mimetic evolution(모방적 진화)'의 한계이자 창의성이 가진 고유한 속성입니다. 결론적으로, 중국이 보여주는 수치 중심의 인재 양성 전략은 모방의 단계에서는 효율적일 수 있으나, 진정한 과학적 진보와 혁신을 이끄는 동력이 되기에는 근본적인 한계를 지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