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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션(Notion)의 창업자 아이반 자오가 말하는 '레고형 소프트웨어' 철학과 제품 개발의 본질]-[Notion’s lost years, its near collapse during Covid, staying small to move fast, the joy and suffering of building horizontal, more | Ivan Zhao (CEO and co-founder)]

Lenny's Podcast: Product | Career | Growth · B2 · 2025-03-06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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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노션(Notion)의 탄생: '잃어버린 3~4년'의 교훈

노션의 창업자 아이반 자오(Ivan Zhao)는 노션의 초기 3~4년을 '잃어버린 시간(lost years)'이라고 회고합니다. 당시 그는 '모든 사람이 자신만의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게 한다'는 거대한 비전을 가지고 개발자 도구를 만들었지만, 정작 대중은 그런 도구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아이반은 이 시기를 통해 "세상은 당신의 비전보다 자신들이 당장 해결해야 할 문제에 더 관심이 많다"는 냉혹한 현실을 깨달았습니다.

그가 찾은 해결책은 '브로콜리와 설탕' 전략입니다. 사람들은 '브로콜리(창의적 소프트웨어 구축)'를 먹고 싶어 하지 않지만, '설탕(생산성 도구)'은 좋아합니다. 노션은 생산성 도구라는 설탕 안에 노코드(No-code)라는 브로콜리를 숨겨 대중에게 다가갔습니다. 아이반은 이 과정을 통해 "제품을 만드는 것은 결국 자신의 가치와 사용자의 요구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것"임을 강조합니다. 너무 자신만의 예술 세계에 빠지면 사용자가 없고, 너무 비즈니스 논리에만 집중하면 흔한 상품(commodity)이 되어버리기 때문입니다.

소프트웨어의 '레고(Lego)' 철학

아이반 자오가 제품을 설계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개념은 '레고형 소프트웨어'입니다. 그는 1960~70년대 더글라스 엥겔바트(Douglas Engelbart)와 앨런 케이(Alan Kay) 같은 컴퓨팅 선구자들의 철학에서 깊은 영감을 받았습니다. 그들에게 컴퓨팅은 "사용자와 개발자의 경계가 없는 매체"였습니다. 노션은 이러한 철학을 계승하여 사용자가 스스로 도구를 조립하고 확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아이반은 소프트웨어를 만들 때 기술적 기반(abstraction)을 올바르게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는 초기에 구글의 웹 컴포넌트 기술을 도입했다가 실패하자, 과감하게 코드를 모두 버리고 다시 시작하는 결단을 내렸습니다. "더 나은 추상화(abstraction)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면, 이전에 투자했던 비용을 빠르게 회복하고 지수 함수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믿음입니다.

린(Lean)하게 운영하는 법과 리더십

노션은 거대한 기업 가치를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적은 인원으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는 '탤런트 밀도(talent density)'를 추구합니다. 아이반은 이를 '작은 버스(small bus)' 메타포로 설명합니다. 버스가 작을수록 코너를 돌기 쉽고 가속하기 쉽듯이, 팀을 작게 유지해야 조직이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는 리더십 또한 하나의 '공예(craft)'라고 정의합니다. 처음에는 자신의 비전을 관철하는 것이 중요했지만, 회사가 커짐에 따라 '일대다(one-to-many)' 스토리텔러가 되어야 했고, 이를 위해 자신의 성향을 끊임없이 조정해 왔습니다. 특히 최근의 AI 도입에 대해서는 "AI는 소프트웨어라는 나무를 다루는 새로운 재료"라며, AI가 노션의 레고 블록들을 조립하여 사용자의 복잡한 요구사항을 즉각적으로 해결해 줄 수 있는 핵심 엔진이 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힘

아이반은 노션이 코로나19 당시 인프라 한계로 서비스 중단 위기에 처했던 '둠스데이(Doomsday)' 상황을 언급하며, "비관적인 상황에서도 시스템을 쪼개고(sharding)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성장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기술 업계 종사자들이 기술 도메인 안에만 갇히지 말 것을 당부합니다. 그는 "인류의 역사, 다른 산업의 패턴, 복잡계 이론 등 외부에서 좋은 아이디어를 훔쳐와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노션은 단순히 생산성을 높이는 도구가 아니라, 인간의 창의성과 아름다움을 확장하는 철학적 도구로 남기를 지향하며, 아이반 자오는 오늘도 그 '레고 블록'을 더 정교하게 다듬고 있습니다.

🎯Key Sentences

1
I hide your broccoli inside of it.
그 안에 네 브로콜리를 숨겨뒀어.
2
Too much of yourself, then there's no users.
본인의 색깔이 너무 강하면, 정작 사용자는 남지 않게 됩니다.
3
And too much for business, you're building a commodity.
비즈니스에 지나치게 치중하다 보면, 결국 평범한 상품을 만들게 될 뿐입니다.
4
Tools are extensions of us.
도구는 우리의 연장선입니다.
5
You can't understand jokes, right?
농담을 이해하지 못하시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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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 Phrases

1
hide your vision
본색을 드러내지 마라
2
product market fit
제품-시장 적합성
3
stay lean
군살을 빼다
4
talent density
인재 밀도
5
premature optimization
조기 최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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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nscript

The way you described the early years of Notion, you described the first three to four years as the last years.
We tried many different versions.
The first version, okay, everybody can make and create their software.
So let's just build a developer tool that's so easy that more people can do that.
We tried that like a couple years and learned that actually most people just don't care.
Our realization is actually let's hide our vision, which is everybody can create their software in the form factor that people do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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