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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 시대의 생존: 몬트필리어의 교훈과 'Not Built for This'의 시작]-[Not Built For This #1: The Bottom of the Bowl]

99% Invisible · B2 · 202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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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기후 변화라는 새로운 현실: 'Not Built for This'가 던지는 질문

99% Invisible의 새로운 미니시리즈 Not Built for This는 기후 변화를 단순한 과학적 데이터나 전기차의 문제가 아닌,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의 구조와 인프라가 어떻게 변화하는 기후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지를 다룹니다. 시리즈의 첫 번째 에피소드인 'The Bottom of the Bowl'은 버몬트주 몬트필리어(Montpelier)라는 작은 도시가 직면한 재난을 통해 기후 변화가 어떻게 우리의 일상을 근본적으로 뒤흔드는지 보여줍니다.

안전하다고 믿었던 곳의 붕괴

몬트필리어는 풍부한 수자원과 온화한 기후 덕분에 기후 변화로부터 비교적 안전한 '기후 피난처'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2023년,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도시 전체가 물에 잠기며 이러한 믿음은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몬트필리어는 두 강이 만나는 '그릇의 바닥(bottom of the bowl)'과 같은 지형적 특성상 홍수에 취약한 구조를 가지고 있었으며, 따뜻해진 공기가 더 많은 수분을 머금게 되면서 발생한 예견된 재난이었습니다.

향수를 넘어선 급진적 변화의 필요성

홍수 피해를 입은 지역 상점 'Bear Pond Books'의 사례는 상징적입니다. 주인인 롭 카소(Rob Casso)는 상징과도 같았던 삐걱거리는 나무 바닥을 뜯어내고 방수 소재로 교체해야 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건물을 고치는 문제가 아니라, 과거의 안락했던 세계관을 버리고 새로운 현실에 적응해야 한다는 고통스러운 선택을 의미합니다. 작가 알렉스 스테픈(Alex Steffen)은 우리가 구축한 현대 사회가 지질학적으로 매우 안정적이었던 과거의 기후를 전제로 설계되었음을 지적하며, 이제는 인프라, 도로 위치, 보험 체계 등 사회 전반을 근본적으로 재설계해야 하는 시점에 도달했다고 강조합니다.

생존을 위한 불가능한 선택들

몬트필리어의 주민들은 재난 이후 열린 회의에서 '도시를 통째로 언덕 위로 옮기자'거나 '홍수 위험이 있는 고등학교를 이전하자'는 파격적인 아이디어들을 논의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재난을 복구하는 수준을 넘어, 커뮤니티의 존속을 위해 기존의 정주 방식을 완전히 재고해야 한다는 위기감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는 큰 비용과 사회적 갈등을 수반하며, 주민들에게도 감정적으로 매우 힘든 일입니다.

인류의 대이동과 다가올 미래

프로퍼블리카(ProPublica)의 기자 에이브럼 러즈가든(Abram Lusgarden)은 인류가 지난 6,000년 동안 유지해온 '인간 거주 적합성(human habitability niche)'이 기후 변화로 인해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이는 향후 미국 내에서만 수백만 명, 많게는 1억 6천만 명에 달하는 대규모 인구 이동이 발생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는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이주였던 '대이동(Great Migration)'을 훨씬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Not Built for This는 우리가 기후 변화를 미래의 막연한 문제로 치부할 때, 이미 우리 문 앞까지 재난이 닥쳐와 있음을 경고합니다. 몬트필리어의 사례는 이제 시작일 뿐이며, 우리는 변화된 지구라는 낯설고 위태로운 환경 속에서 어떻게 새로운 삶의 방식을 찾아낼 것인지라는 거대한 질문에 직면해 있습니다.

🎯Key Sentences

1
But then something happened last year that made everyone in Montpelier understand that they might not be so safe after all.
하지만 작년에 몽펠리에의 모든 사람들이 더 이상 안전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만든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2
In the grand scheme of things, my parents were in fact fine.
큰 틀에서 보면, 우리 부모님은 사실 괜찮으셨다.
3
I've been reporting on climate change for long enough to know that it will impact every corner of the world.
기후 변화에 대해 오랫동안 보도해 온 사람으로서, 그것이 전 세계 모든 곳에 영향을 미칠 거라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4
Rob says that keeping everything the same just doesn't really feel like an option at this point.
롭은 지금 상황에서 모든 걸 그대로 유지하는 건 현실적인 선택이 아닌 것 같다고 말한다.
5
Places that once felt safe are starting to feel risky.
한때 안전하다고 느꼈던 곳들이 이제는 위험하게 느껴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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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 Phrases

1
stress tested
스트레스 테스트를 거친
2
in the grand scheme of things
크게 보면
3
one-off
일회성
4
take something for granted
당연하게 여기다
5
dig in one's heels
버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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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nscript

This is 99 % Invisible.
I'm Roman Mars. Today I'm really excited to bring you the beginning of a new miniseries that we've been working on for the past year.
It's called Not Built for This, and it's about climate change, but in a very 99 -PI kind of way.
It's not really about the science or CO2 projections or electric cars.
This series is about how our world was not designed for the tectonic changes that are coming.
From top to bottom, our society is full of structures and systems that are being stress tested by increasingly extreme wea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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