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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의 중재 노력과 에너지 위기를 활용한 미국의 무역 압박, 그리고 이스라엘의 대이란 전쟁 정국]-[Netanyahu’s rivals try to outdo him over Iran]

FT News Briefing · B1 · 2026-03-24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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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파키스탄의 중재 시도와 시장의 반응

최근 중동 지역의 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파키스탄이 미국과 이란 사이의 중재자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파키스탄은 수도 이슬라마바드를 회담 장소로 제안했으며, 이미 일요일에 고위급 실무 회담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위협 조치를 연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시장은 즉각적인 안도감을 보였습니다. 실제로 브렌트유 가격은 10% 이상 하락하여 배럴당 100달러 선에서 거래되었고, S&P 500 지수 또한 1% 이상 상승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에너지 위기를 무역 협상의 지렛대로 삼는 미국

미국은 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의 혼란을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협상을 마무리 짓는 강력한 '지렛대(leverage)'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미국 대사 앤드류 퍼즈더(Andrew Puzder)는 유럽 의회가 무역 협정안에 수정안을 추가할 경우, 기존에 약속된 액화천연가스(LNG) 등 에너지 공급의 유리한 조건을 철회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헨리 포이(Henry Foy) FT 브뤼셀 지국장은 "유럽이 러시아산 가스 의존도를 낮춘 상황에서 카타르 등 주요 공급처마저 위협받고 있어 에너지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과거 유럽이 '블랙메일(blackmail)'이라고 비판했던 에너지 구매 패키지가 이제는 유럽이 간절히 필요로 하는 '생존 문제'로 뒤바뀌었음을 지적했습니다.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수급 불안과 자동차 업계의 공포

중동 분쟁은 에너지뿐만 아니라 원자재 시장에도 큰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걸프 지역의 생산 차질과 해상 운송로 교란으로 인해 알루미늄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면서 자동차 제조사들이 '패닉 바잉(panic-buying)'에 나서는 상황입니다. 일본의 경우 자국 제조사들이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보이콧해온 러시아산 알루미늄 구매까지 고려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올 만큼 공급망 위기가 심각합니다.

이스라엘 정계의 대이란 전쟁에 대한 시각

이스라엘 내부에서는 대이란 전쟁에 대한 지지가 압도적입니다. 이스라엘 민주주의 연구소(IDI)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대인 이스라엘인의 93%가 전쟁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눈길을 끄는 점은 야당조차 전쟁의 정당성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하지 않으며, 오히려 "전쟁을 수행하는 최선의 방법(how best to wage it)"과 이를 정치적 성과로 연결하는 방안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야이르 라피드(Yair Lapid)와 같은 중도파 야당 지도자들마저 현 정부보다 더욱 강경한 정책을 요구하고 있으며,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이 전쟁을 자신의 리더십을 회복하고 '구원의 전쟁(war of redemption)'으로 재브랜드화하려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임스 샷터(James Schotter) 기자는 전쟁이 네타냐후의 지지율을 결정적으로 반등시킬지는 미지수이며, 향후 국내 정치적 이슈들이 여전히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Key Sentences

1
Even still, markets breathed a sigh of relief after Trump's post.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의 게시글 이후 시장은 한숨 돌리는 분위기였습니다.
2
Henry Foy, the FT's Brussels Bureau Chief, joins me now to talk about that.
이와 관련해 파이낸셜타임스(FT) 브뤼셀 지국장인 헨리 포이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3
He said quote we'd be back to square one if the Turnberry deal, as it's referred to, isn't implemented.
그는 '소위 턴베리(Turnberry) 합의안이 이행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4
And how do you think this threat is going to go down with Brussels?
그렇다면 브뤼셀 측에서는 이런 위협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이라고 보십니까?
5
Well, I mean, this is the exact perfect time for the Americans to make this threat.
글쎄요, 제 말은, 지금이 바로 미국인들이 이런 위협을 가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타이밍이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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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 Phrases

1
breathe a sigh of relief
안도의 한숨을 내쉬다
2
back to square one
원점으로 돌아가다
3
wean oneself off
서서히 끊다
4
panic-buying
사재기
5
across the board
전반에 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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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nscript

Good morning from the Financial Times.
Today is Tuesday, March 24th, and this is your FT News Briefing.
An unlikely country is acting as lead mediator between the U.S. and Iran.
And the wartime energy crisis is now leverage for EU-U.S. trade negotiations.
Plus, a few of Israel's opposition parties see an opportunity in the war in Iran.
There's no debate at all among Jewish-Israeli parties about whether or not the war is justifi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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