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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Invisible: 스누즈 버튼의 역사, 바르샤바의 네온, 그리고 실패한 영화 기술]-[Mini-Stories: Volume 20]

99% Invisible · B2 · 2025-01-07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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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알람의 딜레마와 스누즈(Snooze) 버튼의 탄생

현대인에게 아침은 알람과의 전쟁입니다. 로만 마스(Roman Mars)는 많은 사람들이 실제 기상 시간보다 훨씬 일찍 알람을 설정하는 이유가 '스누즈 버튼'이라는 '저주받고 악마 같은'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라고 지적합니다. 1956년 GE가 처음 선보인 스누즈 버튼은 10~15분 정도 더 잘 수 있게 해주었으나, 당시 기계식 시계의 표준화 과정에서 프로그래밍의 용이성을 위해 9분으로 고정되었습니다. 스누즈 버튼은 인류가 수천 년간 겪어온 '일어나야 하는 의무'와 '더 자고 싶은 욕구' 사이의 갈등을 해결하려는 시도였지만, 실제로는 우리가 가장 의사결정 능력이 떨어지는 취약한 순간에 버튼을 누르게 함으로써 진정한 수면을 방해하고 일어나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들 뿐입니다.

바르샤바의 '네온화(Neonization)' 프로젝트

냉전 시대 동유럽, 특히 폴란드 바르샤바에서는 국가 주도의 '네온화'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사회주의 정부는 경제적 어려움과 정치적 불안을 겪는 시민들을 달래기 위해 도시 곳곳에 화려한 네온사인을 설치했습니다. 데이비드 힐(David Hill)은 이를 두고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실질적인 것을 제공하는 대신, 단순히 그들 앞에 조명을 켜두기로 한 것"이라고 평가합니다. 당시 바르샤바의 네온은 단순히 광고가 아니라, 뛰어난 그래픽 디자이너들이 참여한 예술 작품이었습니다. 20~30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꽃과 나비, 공공 도서관을 상징하는 분홍색 인어 네온 등은 도시 전체의 조화로운 미학을 고려해 설계되었습니다. 그러나 공산주의 체제가 붕괴한 후, 새로운 민주 정부는 이를 점령기의 상징으로 간주하여 '대규모 재활용 계획(Great Recycling Scheme)'이라는 명목하에 파괴했습니다. 오늘날에는 다시금 이 네온의 역사가 재조명받으며 젊은 세대 사이에서 르네상스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일본 건물의 붉은 삼각형 스티커: 소방 접근 표시

도쿄를 비롯한 일본의 도시 건물 창문에는 거꾸로 된 붉은 삼각형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이는 소방관들이 화재 시 사다리를 어디에 걸어야 할지 알려주는 '소방 접근 표시'입니다. 창문 내부에는 구조를 기다리는 이들을 위한 안내 문구가 적혀 있으며, 때로는 비상시 쉽게 깰 수 있는 유리로 제작되기도 합니다. 이는 100피트 이하의 건물에서 소방 대원의 접근을 돕기 위한 기능적 디자인 요소입니다.

'스멜-오-비전(Smell-O-Vision)'과 영화 기술의 환상

1960년 개봉한 영화 는 영화 역사상 가장 독특한 시도 중 하나인 '스멜-오-비전'을 도입했습니다. 제작자 마이크 토드 주니어는 관객이 영화 속 향기를 직접 맡을 수 있게 하려 했습니다. 좌석마다 연결된 튜브를 통해 꽃 향기나 향수 냄새를 뿜어내는 방식이었으나, 냄새가 너무 강하거나 너무 늦게 나오는 등 기술적 결함으로 인해 대실패를 기록했습니다. 이후에도 존 워터스의 '오도라마(Odorama)' 카드나 <스파이 키드 4>의 '아로마스코프(Aromascope)' 등 미디어에 후각을 결합하려는 시도는 계속되었지만, 로만 마스는 "영화는 거대한 스크린과 어두운 극장이라는 현재의 형태가 이미 이상적"이라며 이러한 기술적 시도들이 결국 실패하는 이유를 시사했습니다.

🎯Key Sentences

1
I'm going to let that sink in for a second.
잠시 생각할 시간을 좀 가질게요.
2
It was only a matter of time.
시간 문제였을 뿐이야.
3
One smack of the clock and presto.
시계가 한 번 울리자마자,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4
You just bought yourself a little more sleep.
덕분에 잠을 조금 더 잘 수 있게 됐네요.
5
I'll erase that from my mind.
그건 머릿속에서 지워버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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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 Phrases

1
let that sink in
그 사실을 곰곰이 생각해보세요.
2
build in time
제시간에 구축하다
3
defeat the purpose
본래의 목적을 무색하게 만들다
4
a matter of time
시간 문제
5
push back
연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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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nscri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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