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은 단순히 비즈니스 영역에 국한된 개념이 아닙니다. 영국 'Black Lives Matter' 캠페인 조직의 활동가인 보니 아델(Bonnie Adele)은 리더십을 '중요한 무언가를 위한 그릇이 되는 것'이자 '공동체와 대의를 위해 봉사하는 것'으로 정의합니다. 본 글에서는 보니 아델의 경험을 통해 현대 사회에서 요구되는 리더십의 핵심 가치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보니는 리더십이 단순히 앞장서서 통제권을 행사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합니다. 그녀는 "leadership is as much about serving as it is about leading and taking control"(리더십은 이끄는 것만큼이나 봉사하는 것이기도 하다)라고 말합니다. 리더는 자신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그녀의 표현대로 "you're not everything and you can't do it alone"(당신이 모든 것은 아니며 혼자서 해낼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할 때, 진정한 리더로서의 역할이 시작됩니다. 리더십은 자신의 에고(ego)를 비우고 팀과 공동체의 목표를 위해 헌신하는 과정입니다.
젊은 나이에 사회 운동을 이끌며 보니가 깨달은 가장 중요한 교훈 중 하나는 자기 자신을 돌보는 법입니다. 그녀는 과거로 돌아간다면 "I would be kinder to myself"(나 자신에게 더 친절할 것)라고 말합니다. 리더는 'self-critical'(자기 비판적인) 성향을 갖기 쉽지만, "some things will go wrong and that's okay"(일부 잘못되는 일들이 생기는 것은 괜찮다)라고 받아들이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작은 실수가 리더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까지 훼손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보니는 현대 세대의 특징 중 하나로 'casual'한 태도를 지적합니다. 여기서 'casual'은 단순히 격식이 없다는 의미를 넘어, 사회적 문제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진지한 태도를 갖는 것을 'uncool'(멋없음)하다고 여기는 경향을 뜻합니다. 하지만 보니는 미래의 리더들에게 "Keep caring about things"(무언가에 대해 계속해서 관심을 가져라)라고 강력히 조언합니다. 사회적 대의와 목표에 대해 진지함을 잃지 않는 것이야말로 리더가 갖추어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입니다.
성공적인 리더십의 핵심은 초심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 보니는 "The most important thing is to remember your goal, remember your aim, remember what it is that you've set out to do"(가장 중요한 것은 당신의 목표를 기억하고, 당신이 무엇을 하려고 시작했는지 기억하는 것)라고 강조합니다. 자신의 아이디어나 자아에 사로잡히지 않고, 자신이 봉사하고자 하는 대의(cause)를 명확히 인지할 때 비로소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고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리더십은 자신의 역량을 과시하는 자리가 아니라, 공동체의 목표를 위해 자신을 헌신하고 타인과 협력하는 과정입니다. 오늘날의 리더들에게 필요한 것은 완벽함이 아니라, 끊임없이 배우고, 자신에게 관대하며, 무엇보다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에 대해 진심으로 '관심'을 갖는 태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