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이야기는 하나님의 아들이자 세상의 구원자인 예수님의 사역을 다룹니다. 지상에 계시는 동안 예수님은 모든 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God's love)'을 가르치셨고, 병든 자들을 고치시는 등 수많은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폭풍을 잠재우고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기적들은 그분이 단순한 인간을 넘어선 권능을 지녔음을 증명합니다.
어느 날, 예수님께서 배에서 내리시자 수많은 군중이 그분을 맞이했습니다. 그중 유대 지도자인 '야이로(Jairus)'가 예수님 앞에 엎드려 간곡히 부탁했습니다. 그의 12살 된 딸이 죽어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그의 집으로 향하던 중, 한 여인이 그분의 옷에 손을 대어 병을 고침받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바로 그 순간, 야이로의 집에서 온 전령이 비보를 전합니다. "딸이 죽었으니 더 이상 선생님을 괴롭게 하지 마십시오"라는 절망적인 소식이었습니다.
상황은 절망적이었지만, 예수님은 야이로에게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촉구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Don't be afraid. Just have faith)"고 말씀하시며, 죽음조차 그분의 권능 아래 있음을 암시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도착한 집은 슬픔에 잠긴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들에게 "울지 마라. 아이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She isn't dead. She's only asleep)"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죽음을 확신하던 군중들은 이 말씀에 예수님을 비웃었지만, 그분은 베드로, 야고보, 요한, 그리고 아이의 부모만을 데리고 아이가 있는 방으로 들어가셨습니다.
예수님은 소녀의 손을 잡고 큰 소리로 "내 아이야, 일어나라!(My child, get up!)"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러자 소녀는 즉시 일어나 걷기 시작했습니다. 이 놀라운 광경을 본 부모는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예수님은 소녀에게 먹을 것을 주라고 당부하시며, 이 기적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미 일어난 기적의 소문은 온 지역으로 퍼져 나갔습니다. 이 이야기는 예수님이 단순히 병을 고치는 분을 넘어, 죽음이라는 인간의 근본적인 한계를 극복하시는 분임을 강력하게 보여줍니다. 야이로의 딸을 살리신 사건은 믿음을 가진 자에게 예수님의 권능이 어떻게 임하는지를 보여주는 핵심적인 증거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