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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앤 필립스: 문학적 글쓰기라는 전신적 경험과 '안으로 들어가는' 창작의 비밀]-[Jayne Anne Phillips: Learn Storytelling from a Pulitzer Winner | How I Write]

How I Write · B2 · 202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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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문학적 글쓰기: 전신으로 경험하는 창작의 과정

퓰리처상 수상 작가 제인 앤 필립스(Jane Ann Phillips)는 글쓰기를 단순히 머리로 하는 작업이 아닌, '전신적인 경험(full-bodied experience)'으로 정의합니다. 그녀에게 창작 과정은 마치 고고학자가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듯, 자신의 소설 속으로 깊숙이 파고들어 그 안의 숨겨진 진실을 감각적으로 찾아내는 과정입니다. 필립스는 작가가 된다는 것을 중세 시대의 길드(guild)에 비유하며, 오늘날처럼 파편화된 정보 속에서 문학을 읽는다는 것은 의미를 찾기 위한 고도의 훈련이라고 강조합니다.

1. 글쓰기를 가르치는 법: 문학을 통해 배우는 작가 정신

필립스는 작가 지망생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문학을 가르치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녀는 학생들이 단순히 글을 쓰는 것을 넘어, 자신에게 영감을 주는 '동맹(allies)' 같은 작가들의 작품을 깊이 있게 읽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녀는 학생들에게 부모님의 결혼 사진이나 어린 시절의 기억이 담긴 사진을 가져오게 하여, 그 사진 속의 역사를 20년, 40년 뒤의 시점까지 상상하며 서술하게 하는 연습을 시킵니다. 이는 작가가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사물의 이면에 숨겨진 의미를 포착하는 훈련입니다.

2. '안으로 들어가는' 몰입의 상태

필립스는 작품을 쓸 때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그녀는 문장 그 자체가 다음 문장을 이끌어내도록 내버려 두는 'surrender to the work(작품에의 투항)' 상태를 추구합니다. 그녀의 목표는 독자가 글을 읽을 때 무언가에 대해 읽는다는 느낌을 받는 것이 아니라, 마치 그 세계 안에 직접 들어가 있는 듯한 경험을 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녀는 이를 위해 "귀로 편집하라(edit with your ears)"고 조언합니다. 언어는 음악과 같아서, 소리 내어 읽었을 때 피아노의 플랫 노트처럼 어긋나는 부분을 찾아내는 것이 글을 완성하는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3. 기억의 파편과 역사적 진실

그녀의 소설 『Machine Dreams』의 첫 문장인 "It's strange, what you don't forget(잊지 못한다는 것은 참 이상한 일이다)"은 그녀가 인간의 기억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필립스는 작가를 '문화의 양심'이라고 부르며, 기록되지 않으면 사라져버릴 수 있는 개인과 시대의 진실을 구원하는 것이 문학의 역할이라고 말합니다. 특히 그녀는 역사적 소설을 쓸 때 단순히 자료를 조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당시의 언어 패턴과 사진 자료들을 통해 그 시대를 온몸으로 체득(embodied)하는 방식을 취합니다.

4. 어린 시절의 시선: 궁극의 아웃로(Outlaw)

필립스가 소설 속에서 어린아이의 시선을 자주 사용하는 이유는 아이들이야말로 "궁극의 아웃로(ultimate outlaws)"이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사회가 규정한 문맥에 갇히지 않고, 오직 자신의 감각으로 진실을 바라봅니다. 그녀는 성인이 되어 잃어버린 '초심(beginner's mind)'을 아이들의 목소리를 통해 복원합니다. 또한, 그녀는 글쓰기를 "죽음을 연습하는 것(practicing for death)"이라고 표현합니다. 글쓰기라는 변형(transformation)의 과정을 통해, 우리는 삶이 단순히 무의미한 흐름이 아니라 각자의 고유한 역사가 담긴 깊은 의미의 층위임을 깨닫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제인 앤 필립스에게 글쓰기란, 파편화된 삶의 기억들을 서사라는 그물로 엮어내어 사라져가는 것들을 보존하는 신성한 행위입니다. 그녀의 작업은 작가 스스로가 작품의 가장 깊은 곳으로 침잠하여, 삶의 비극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응시하는 과정 그 자체입니다.

🎯Key Sentences

1
I always thought that can writing be taught was a silly question.
글쓰기를 가르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은 늘 어리석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2
Because I feel personally that you teach writing by teaching literature.
저는 개인적으로 문학을 가르침으로써 글쓰기를 가르친다고 생각합니다.
3
But very few people read literature for meaning.
하지만 의미를 찾기 위해 문학 작품을 읽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4
And how does that show up both in the output of your writing and the inputs now?
그렇다면 그것이 당신이 쓴 결과물과 현재 입력값에 어떻게 나타나는가요?
5
And the ending has to be very, very definite.
그리고 결말은 아주, 아주 확실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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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 Phrases

1
dug into
파고들었다
2
full-bodied experience
풍부하고 깊이 있는 경험
3
feeling her way into
조심스럽게 더듬어 들어가다
4
medieval guild
중세 길드
5
elemental
원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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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nscript

I interviewed Jane Ann Phillips, who won the Pulitzer Prize for Fiction for a novel called Nightwatch.
And what we did is we dug into passages from her writing that are going to show you how she thinks about voice, character and also the poetry of great writing.
And now as you listen, I want you to notice something.
I want you to notice how many times Jane describes writing as a full-bodied experience.
She sees the creative process almost like an archaeologist would like feeling her way into the hidden and mysterious world of her own novel.
So that sounds c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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