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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의 '공포의 집': 마크 블라이스와 함께하는 미국 경제의 새로운 질서와 그 이면]-[Is it ‘economic Halloween’ in the US? with political economist Mark Blyth]

Masters of Scale · B2 · 2025-08-12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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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경제의 '공포의 집': 1977년과 현재의 평행 이론

브라운 대학교의 정치경제학자 마크 블라이스(Mark Blyth)는 현재의 미국 경제 상황을 1977년과 비교하며, 우리가 지금 '경제적 할로윈(Economic Halloween)' 시기를 지나고 있다고 진단합니다. 당시 미국은 스태그플레이션과 정부의 무능력함으로 인해 'ungovernable(통치 불가능)'한 상태로 여겨졌지만, 이후 레이건 정부를 거치며 규제 완화와 세계화라는 새로운 질서가 자리 잡았습니다. 블라이스는 현재 우리가 그 30년간의 실험이 한계에 다다른 지점에 서 있으며, 이를 바로잡기 위한 대규모 재산업화와 보호무역주의적 시도가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MAGA와 '퇴행적 근대화'

트럼프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 전략은 단순히 과거로의 회귀가 아닌, 1950~60년대의 산업 구조와 가부장적 가치관을 복원하려는 '퇴행적 근대화(Regressive modernization)'의 성격을 띱니다. 블라이스는 이러한 움직임이 미국 제조업의 'hollowing out(공동화)'을 해결하려는 시도라고 분석합니다. 그러나 관세 부과와 같은 정책은 실질적인 재산업화로 이어지기 어려운데, 그 이유는 지난 20년간 해당 산업이 사라지면서 숙련된 노동력(skilled labor)이 고갈되었기 때문입니다. 블라이스는 이를 두고 "물고기를 개인 울타리에 가두는 것만큼이나 앞뒤가 맞지 않는 일"이라고 비판합니다.

중국의 부상과 AI의 허상

중국에 대한 미국의 경계심에 대해 블라이스는 다소 냉소적인 시각을 견지합니다. 그는 중국이 현재 "인류 역사상 가장 거대한 산업 실험"을 수행 중이며, 특히 전기차(EV)와 배터리 기술 분야에서 이미 미국을 앞질렀다고 평가합니다. 반면, 미국이 열광하는 AI 기술에 대해서는 "아직 무엇을 위한 것인지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수조 달러를 쏟아붓는 군비 경쟁"에 불과하다고 지적합니다. 그는 미국이 AI에 집착하는 사이, 정작 미래의 핵심 에너지 경제를 중국에 내어주고 있다고 경고합니다.

경제 데이터의 정치화와 위험 자산화

블라이스는 트럼프 행정부의 연준(Fed) 및 노동통계국(BLS) 압박을 심각한 문제로 꼽습니다. 특히 "기후 데이터를 생산하지 않고 고용 지표를 조작하겠다"는 식의 태도는 시장의 근간인 '가격 결정(pricing)' 기능을 마비시킵니다. 그는 국채(Treasury)가 더 이상 정보의 영향을 받지 않는 자산이 아니라, 정치적 변수에 의해 가치가 변동하는 '위험 자산(risk asset)'으로 전락했다고 지적합니다. 이는 금융 시장의 예측 가능성을 파괴하는 행위입니다.

고등교육의 위기와 변화의 필요성

마지막으로 블라이스는 대학, 특히 브라운 대학교가 연방 정부의 자금 지원에 의존하다 겪은 갈등을 언급하며, 학계가 더 이상 연방 정부를 안전한 지원군으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합니다. 미국 대학들이 연구 자금을 위해 정치적 압력에 굴복하는 상황은 대학의 자율성과 기초 연구의 미래를 위협합니다.

결론: 시스템의 일부로서의 우리

블라이스는 경제를 외부에서 관찰하는 날씨 같은 것이 아니라, 우리가 그 안에서 행동하며 영향을 주고받는 '시스템(system)'으로 보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현재의 경제적 혼란은 고통스럽지만, 과거의 낡은 모델을 대체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필연적인 통증일 수 있습니다. 그는 우리가 "공포의 집(House of horror)" 속에 살고 있지만, 그 안에서 새로운 질서가 형성되는 과정을 냉철하게 주시해야 한다고 제언합니다.

🎯Key Sentences

1
Scaling a business in the US can feel like a maze.
미국에서 사업을 확장하는 것은 마치 미로와 같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2
That's deeply troubling because you can't price things.
가격을 매길 수 없다는 건 심각한 문제네요.
3
So this makes as much sense as a fish in a private hedge.
이건 개인 정원에 있는 물고기만큼이나 말이 안 된다.
4
You make it sound fun, but, like, it's hard, you know?
말은 쉽게 하지만, 막상 해보면 엄청 힘들잖아, 알지?
5
I can make a house of horror sound fun.
나는 공포 체험을 재미있게 만들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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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 Phrases

1
pulling your focus away from
당신의 집중력을 흩트리는
2
do right by
정의롭게 행동하다
3
deeply troubling
매우 심각하게 우려스러운
4
big picture outlook
큰 그림으로 보는 관점
5
run to exhaustion
기진맥진할 때까지 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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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nscript

Scaling a business in the US can feel like a ma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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