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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고통과 함께 살아가는 법: 숨겨진 아픔을 드러내고 마주하기]-[How to Live with Invisible Pain | Samira Rajabi]

Good Life Project · B2 · 202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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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보이지 않는 고통을 마주하는 용기: 존재를 드러내고 공존하는 법

많은 이들이 타인에게는 보이지 않는 '보이지 않는 고통(invisible pain)'을 짊어진 채 일상을 살아갑니다. 신체적 질환, 만성 통증, 혹은 내면의 깊은 상처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기에 우리는 종종 '괜찮은 척'하며 스스로를 고립시키곤 합니다. 미디어 학자이자 작가인 사미라 라자비(Samira Rajavi)는 뇌종양과 만성 통증이라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우리가 고통을 어떻게 다루고 타인과 소통해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시합니다.

1. 고통을 의료화하고 숨기려는 본능

사미라는 10대 시절부터 겪어온 원인 불명의 두통과 나중에 발견된 뇌종양, 그리고 이어진 수많은 수술 과정을 통해 자신의 고통을 '의료화(medicalize)'하여 해결하려 애썼던 과거를 회상합니다. 사회는 우리에게 '씩씩하고 단호하게(plucky and resolute)' 고통을 극복하기를 요구하며, 이른바 '슈퍼 크립(supercrip)'이 되어 정상성을 증명할 것을 강요합니다. 이러한 압박은 고통을 나약함으로 규정하고, 이를 숨기는 것이 곧 유능함이라는 왜곡된 가치관을 형성하게 합니다.

2.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사이의 간극

우리는 왜 고통을 드러내는 것을 두려워할까요? 사미라는 이것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생산성과 효율성을 인간의 가치와 동일시하는 문화 때문이라고 지적합니다. 학생들은 아픈 몸을 이끌고도 '나쁜 학생'으로 낙인찍힐까 봐 수업에 출석하고, 직장인들은 자신의 유능함이 의심받을까 봐 내면의 고통을 억누릅니다. 사미라는 이러한 침묵이 결국 우리를 더 큰 불안과 고립으로 몰아넣는다고 경고합니다.

3. 고통을 '놓아주기(letting it be)'의 마법

고통을 나쁜 것으로만 규정하고 저항하면, 우리 뇌는 그 신호를 더 예민하게 받아들여 긴장을 유발합니다. 사미라는 고통과 싸우기보다 **'그냥 있게 두는 것(letting it be)'**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 자기 서사화: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지금 머리가 아프구나. 하지만 이 고통이 영원하지는 않을 거야"라고 소리 내어 말하는 것은 뇌가 고통을 처리하는 방식을 바꿉니다.
  • 안전 구역 설정: 고통이 나를 완전히 잠식하지 못하도록 마음속에 작은 안전 구역을 설정하고, 그 경계선 안에서 고통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 불확실성과의 공존: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은 체념이 아니라, 오히려 현재의 삶을 더 사랑하고 현존하게 만드는 힘이 됩니다.

4. 연대를 위한 공간 만들기

사미라는 자신이 가르치는 대학 강의실에서 학생들과 매일 '체크인' 시간을 갖습니다. 각자의 삶에서 겪는 어려움을 솔직하게 공유하는 이 시간은, 학생들이 완벽한 로봇이 아니라 '온전한 인간'으로서 존재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제공합니다. 이는 리더가 먼저 자신의 취약성을 드러낼 때, 비로소 집단 전체가 더 높은 생산성과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결론: 고통은 삶의 일부이다

고통을 타인에게 반드시 모두 알릴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고통을 혼자 짊어지고 숨기는 것과, 가까운 사람에게 혹은 나 자신에게 그 존재를 인정하고 '숨을 쉬게 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차원의 일입니다.

사미라가 말하듯, 고통은 우리 삶을 파괴하는 적이 아니라 함께 걸어가는 동반자가 될 수 있습니다. "고통은 영원하지 않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지금 이 순간의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그것이 바로 보이지 않는 고통 속에서도 우리가 '좋은 삶'을 일구어 나가는 방식입니다.

🎯Key Sentences

1
The pain is not forever.
고통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2
Just like nothing is forever.
영원한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3
I got better at letting it be.
그냥 흘러가는 대로 두는 것에 좀 더 익숙해졌어.
4
And it's like, it just feels like magic.
정말 마법 같은 기분이에요.
5
And you know, it's chicken and the egg.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하는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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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 Phrases

1
pathologize
병리화하다
2
disallow ourselves
우리 자신을 허용하지 않다
3
letting it be
그대로 두기
4
power through
끝까지 버텨내다
5
inner turmoil
내적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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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nscript

We pathologize things and we narrate things as like good things or bad things and pain is a bad thing.
But like by narrating it as bad, we disallow ourselves from like just letting it be.
Just letting it be there.
The pain is not forever.
Just like nothing is forever.
And like maybe it'll get worse, but maybe it'll get be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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