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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유령들: 심리치료와 조상 숭배가 공유하는 인간의 보편적 고뇌]-[How Africa Invented Psychotherapy]

The School of Life · B1 ·

Psych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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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과거의 유령들: 심리치료와 조상 숭배가 공유하는 인간의 보편적 고뇌

현대 서구 사회에서 심리치료는 개인의 불행을 부모나 조부모와 같은 가족 구성원과의 관계 속에서 찾는 독특한 'Western neurosis(서구적 신경증)'로 자리 잡았다. 나이가 들어서도 여전히 부모가 자신의 인생을 망쳤다고 생각하며 과거를 반추하는 행위는 현대인의 자기 탐닉적인 모습으로 비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경향은 결코 현대만의 전유물이 아니며, 요루바(Yoruba), 오로모(Oroma), 후투(Hutu) 족과 같은 전통적인 아프리카 사회에서도 'dead ancestors(죽은 조상)'와 그들이 남긴 'ghosts or spirits(유령이나 영혼)'를 다루는 방식은 인류의 보편적인 과제였다.

요루바 문화의 지혜: 바발라오와 영적 상담

서아프리카 요루바 문화에서 정신적 고통을 겪는 이들은 'babalawo(바발라오)'라 불리는 치료자를 찾는다. 이들은 정신적 문제가 'discord(불화)'에서 기인한다고 가정한다. 즉, 살아있는 우리와 보이지 않는 'spirit world(영혼의 세계)'에 거주하는 죽은 조상들 사이의 관계가 틀어졌을 때 고통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바발라오는 'iroki-ifa(이로키-이파)'라는 막대기를 리드미컬하게 두드리며 상담을 진행한다. 이 의식은 일상의 공간과 영적인 공간을 분리하는 'special atmosphere(특별한 분위기)'를 조성하여 환자가 조상들의 영향력을 직면하게 돕는다. 막대기 위에 새겨진 새 조각상은 영혼의 세계를 자유롭게 오가며 죽은 자와 소통하는 능력을 상징한다.

조상과의 직접적인 대화와 문제 해결

바발라오의 상담은 단순히 과거사를 논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직장에서 'imposter(사기꾼)' 같은 느낌을 받거나 성공을 스스로 방해하는 환자가 있다면, 바발라오는 그 원인을 'tyrannical(폭군 같은)' 아버지의 영혼이 자녀의 성공을 위협하거나 굴욕감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이때 바발라오는 두 가지 강력한 개입을 시도한다. 첫째, 조상에게 자녀가 성공할 권리가 있음을 설득하는 대화를 시도한다. 둘째, 만약 조상이 여전히 'vengeful(복수심에 가득 찬)' 태도를 보인다면, 바발라오는 그를 영혼의 세계 깊숙이 'banish(추방)'하여 다시는 산 자의 영역에 간섭하지 못하도록 엄격히 금지한다.

현대 심리치료와 전통적 지혜의 만남

서구 사회는 20세기 초 심리치료의 등장을 고도의 지적 성취로 자부하지만, 사실 그 본질은 인류가 수 세기 동안 알고 있던 지혜와 맞닿아 있다. 우리가 겪는 'headaches(두통)', 'impotence(무력감)', 'paranoia(편집증)' 혹은 'bad marriage(불행한 결혼)'는 과거의 유령들이 현재를 'throttle and ruin(목을 조르고 파괴하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상일 수 있다.

결국 심리치료와 전통적 영적 상담은 이름만 다를 뿐, 과거의 사람들이 현재의 삶에 미치는 영향력을 인지하고 그들의 'grip(압박)'을 느슨하게 풀어주어 현재의 삶을 살아가게 한다는 점에서 그 궤를 같이한다. 과거의 유령들은 우리 주변 어디에나 존재하며, 지혜로운 이들은 항상 이 'unholy things(부정한 일들)'를 행하는 영혼들에게 적절한 주의를 기울여 현재의 안녕을 지켜왔다.

🎯Key Sentences

1
The idea is fundamentally the same.
기본적으로 생각은 똑같아요.
2
People from the past are everywhere, doing somewhat unholy things.
과거의 사람들이 도처에 나타나 어딘가 불경스러운 일들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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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 Phrases

1
go on and on about
계속해서 장황하게 이야기하다
2
turning over in one's mind
머릿속으로 곰곰이 생각하다
3
take a measure of
측정하다
4
rendering them more responsive to
그것들을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만들어
5
issues at play
쟁점이 되는 문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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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nscript

That it is a uniquely Western neurosis, especially one afflicting people who've spent too long in psychotherapy.
To go on and on about one's relatives and their contribution to one's unhappiness to be 25 or 62 and still turning over in one's mind how mum or grandpa have been responsible for spoiling one's relationships or ruining one's life.
In case we thought this approach was irritatingly modern and self-indulgent, we should keep in mind that every traditional African society has entertained comparable thoughts.
From the Yoruba of West Africa to the Oroma of Ethiopia and the Hutu of Rwanda and Eastern Congo.
The patterns are always the same once parents or relatives die, and one then has to handle their ghosts or spirits with immense care or face grave mischief.
In Yoruba culture, those whose minds have been giving them difficulties have traditionally gone to visit a highly revered therapeutic figure known as a diviner or babalaw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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