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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살아가는 법: 마이라 삭(Myra Sack)과의 대화]-[Holding Grief and Joy Together with Myra Sack]

Radio Headspace · B1 · 2025-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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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슬픔을 통합하는 삶: '57 Fridays'가 전하는 위로와 통찰

우리는 살면서 피할 수 없는 상실과 슬픔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슬픔을 멀리하거나 억제하는 것이 온전함을 유지하는 방법이라고 착각하곤 합니다. 이번 팟캐스트에서는 딸 자비(Javi)를 떠나보낸 마이라 삭(Myra Sack)이 슬픔을 어떻게 삶의 일부로 통합하고, 더 나아가 그 안에서 어떻게 기쁨과 의미를 찾아내는지에 대한 깊은 통찰을 나눕니다.

슬픔은 멀리하는 것이 아니라 안아주는 것

마이라 삭은 슬픔을 '멀리 유지해야 할 것'으로 보는 통념이 근본적으로 잘못되었다고 지적합니다. 그녀는 이를 물리적인 무게에 비유합니다. 무거운 물체를 몸에서 멀리 떨어뜨려 들고 있으면 어깨와 등, 햄스트링에 엄청난 긴장이 생기지만, 이를 몸 가까이 가져오면 비로소 에너지를 다룰 수 있게 됩니다. 슬픔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슬픔을 거부하면 그 에너지는 우리 몸 안에서 '통증(ache)', '질병(illness)', '스트레스(stress)'의 형태로 저장됩니다. 슬픔을 삶 속으로 통합(integration)하는 과정이야말로 슬픔을 부드럽게 만들고 우리 자신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입니다.

슬픔을 겪는 사람을 돕는 법: 동정심(pity)이 아닌 연민(compassion)

슬픔에 잠긴 사람을 대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동정(pity)'이 아닌 '연민(compassion)'을 갖는 것입니다. 마이라 삭은 브레네 브라운의 말을 인용하며, 동정심은 연민의 '가까운 적'이라고 설명합니다. "당신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해요"라는 말보다는 "언제나 당신과 함께할게요(I'm with you always)"라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또한, 슬픔을 겪는 이가 고인을 추억하거나 이야기하고 싶어 할 때, 이를 피하지 않고 질문을 던지며 그들의 상실을 함께 기억해 주는 것이 진정한 동반자가 되는 길입니다.

의식(Ritual)의 힘: 샤버스데이(Shabirthdays)

마이라와 그녀의 남편은 딸 자비의 시한부 선고 이후, 매주 금요일을 '샤버스데이(Shabirthdays)'라 부르며 딸의 생일을 축하하는 의식을 만들었습니다. 이는 금요일의 안식일(Shabbat)과 생일(Birthday)을 결합한 것으로, 딸이 이 세상에서 보낼 수 있는 시간을 최대한 의미 있게 채우려는 노력이었습니다. 주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그런 방식은 슬픔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타인의 두려움 섞인 조언을 거부하고, 고통과 사랑이 공존하는 '신성한 공간'을 스스로 창조해냈습니다. 이처럼 슬픔을 온전히 거주(full inhabitation of grief)하는 것은 상실을 겪은 이와 함께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방법입니다.

고통 속에서 찾은 회복력과 움직임

마이라 삭은 슬픔을 다루는 방법 중 하나로 '움직임'을 강조합니다. 닥터 브루스 페리(Dr. Bruce Perry)의 연구에 따르면, 달리기, 걷기, 춤추기 등 반복적이고 리듬감 있는 활동은 우리가 어머니의 자궁 속에서 심장 박동을 느끼던 기억을 자극하여 정서적 조절을 돕습니다. 그녀는 고통스러운 시기를 견뎌내기 위해 남편과 함께 달리고 걷는 리듬에 집중했습니다.

맺음말: 슬픔과 기쁨의 공존

오늘날 마이라의 가족은 두 아이를 키우며 삶의 연약함과 소중함을 깊이 이해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녀는 상실이 오히려 삶을 더 깊게 감상하게 만들었다고 고백합니다. 슬픔은 우리가 가진 사랑과 의미를 더욱 선명하게 드러내며, 우리는 고통 속에서도 기쁨을 찾을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슬픔을 억지로 밀어내지 말고, 그것을 삶의 일부로 받아들여 나가는 과정이야말로 우리가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서로를 지탱하는 힘이 될 것입니다.

🎯Key Sentences

1
I mean, who isn't?
솔직히, 안 그런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2
I'm curious and if it's okay I'm like can I ask you a personal question?
궁금한 게 있어서 그런데, 혹시 실례가 안 된다면 개인적인 질문 하나 드려도 될까요?
3
What's your grandma's name?
할머니 성함이 어떻게 되시나요?
4
And I hope this is the first of many more conversations.
이번 대화를 시작으로 앞으로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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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 Phrases

1
keep at bay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하다
2
rub up against
~에 몸을 비비다
3
for lack of a better word
적절한 표현이 떠오르지 않지만
4
lean into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다
5
wrap my head around
이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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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nscri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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