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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릴라즈(Gorillaz)의 25년: 향수를 거부하고 예술적 모험을 지속하다]-[Gorillaz: The Mountain, House of Kong, and Their 25 Years Together | Apple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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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고릴라즈(Gorillaz): 25년간의 창조적 여정과 반향수(Anti-Nostalgia)의 미학

데이먼 알반(Damon Albarn)과 제이미 휴렛(Jamie Hewlett)은 고릴라즈의 25주년을 맞이하여 자신들의 작업실이자 전시 공간인 '하우스 오브 콩(House of Kong)'에서 지난 시간을 회고한다. 하지만 그들은 이를 단순한 ‘회고전(Retrospective)’이라 부르기를 거부한다. 그들에게 고릴라즈는 과거를 추억하는 향수의 대상이 아니라, 끊임없이 진화하고 적응하는 현재 진행형의 실험이기 때문이다.

1. 캐릭터와 현실의 경계: 반향수적 선언

고릴라즈의 핵심은 가상 캐릭터와 현실의 창작자들이 맺는 독특한 관계에 있다. 초기에는 실체를 숨기기 위해 실루엣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신비주의를 유지했으나, 시간이 흐르며 이 캐릭터들은 창작자들의 삶을 투영하는 거울이 되었다. 제이미 휴렛은 “그들은 실제로 나이를 먹었지만, 여전히 카툰 세계 안에 머물러 있다”고 언급하며, 이 프로젝트가 고정된 과거가 아닌 살아있는 유기체임을 강조한다.

2. 끊임없는 학습과 문화적 협업의 힘

고릴라즈의 음악적 여정은 ‘배움’의 연속이었다. 데이먼 알반은 초기 블러(Blur) 시절의 경험을 넘어, 전 세계 다양한 문화권의 음악가들과 협업하며 문화적 장벽을 허물어왔다. 그는 “어떻게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들을 미워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하며, 인종차별이나 분열에 반대하는 고릴라즈의 포용적 가치를 역설한다. 특히 이번 앨범 작업 과정에서 인도와 같은 새로운 장소를 탐험하며 얻은 영감은 음악적 깊이를 더했다.

3. 상실의 시대, 긍정의 서사로 나아가다

이번 앨범 'The Mountain'은 데이먼과 제이미가 각자의 아버지를 떠나보내는 개인적인 상실의 경험 속에서 탄생했다.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마주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이를 정치적인 절망으로 치환하지 않고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승화시키려 노력했다. “인류의 실수, 전쟁, 증오가 응집된 쓰레기 섬”과 같은 은유를 통해 세상의 어두운 면을 다루면서도, 그 안에서 희망을 찾는 것이 고릴라즈가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모험’의 방식이다.

4. 기술에 대한 경계와 예술의 본질

최근의 AI 기술에 대해 두 창작자는 단호한 입장을 취한다. 데이먼은 AI가 예술가들을 더 게으르게 만들고 기술적 숙련도를 저하시킨다고 비판하며, “기술이 우리를 대신하게 두는 것은 플래저리즘(표절)의 극치”라고 지적한다. 그들에게 고릴라즈는 여전히 손으로 직접 그리는 스토리보드와 아날로그적 감각, 그리고 인간적인 교감에 기반을 둔다.

결론: 멈추지 않는 여정

전시를 마무리하며 그들은 이것이 ‘감사 인사와 안녕’을 고하는 자리가 아님을 분명히 한다. “다음 앨범을 벌써 이야기하고 있다”는 말처럼, 고릴라즈의 세계는 앞으로도 멈추지 않을 것이다. 2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그들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상을 반영하며, 때로는 죽은 예술가들의 영혼을 불러내고, 때로는 새로운 문화를 흡수하며 자신들만의 독창적인 예술적 궤적을 그려나가고 있다. 고릴라즈에게 과거는 새로운 창조를 위한 밑거름일 뿐, 결코 머물러야 할 안식처가 아니다.

🎯Key Sentences

1
I know I am going to be alright
나는 괜찮을 거라는 걸 알아.
2
we're not going to call it a retrospective
회고라고 부르진 않을 겁니다.
3
It's a bit David Lynch, this room, isn't it?
이 방, 데이비드 린치 영화 같지 않아?
4
That was very thoughtful of you.
정말 세심하시네요.
5
it's about me for change
변화하려는 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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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 Phrases

1
look back over
되돌아보다
2
go into
들어가다
3
get back on track
원래대로 돌아가다
4
iron out the creases
문제를 해결하다
5
play a part in
역할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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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nscript

I know I am going to be alright Cool, isn't it?
I mean, we're not going to call it a retrospective, but it's fucking nice to look back over the last 25 years.
Yeah, it's a reminder.
Thank you.
Should we say reminder?
We don't do nostalgia, you s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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