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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장의 주주 행동주의: 가치 함정에서 기회로]-[Going Activist in Japan - [Business Breakdowns, EP.185]]

Business Breakdowns · B2 · 2024-10-02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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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일본 시장의 주주 행동주의: 가치 함정에서 기회로

최근 일본 주식 시장은 단순히 '저평가된 시장'이라는 과거의 이미지를 벗어나, 투자자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기회의 장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Dalton Investments의 파트너인 무시미 니시다(Musimi Nishida)는 이번 인터뷰를 통해 일본 시장이 왜 행동주의 투자자들에게 독보적인 기회를 제공하는지, 그리고 어떤 구조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1. 일본 시장의 독특한 저평가 구조

일본 시장은 오랫동안 '가치 함정(Value Trap)'이라는 오명을 써왔습니다. 니시다는 그 이유로 **'디플레이션 환경'**과 **'보수적인 기업 문화'**를 꼽습니다. 일본 기업들은 지난 20~25년간의 디플레이션 동안 성장에 대한 기대가 낮아 자본을 재투자하기보다 현금으로 쌓아두는 경향이 강했습니다. 그 결과, 많은 기업이 장부가치(PBR) 1배 미만, EV/EBITDA 6배 미만으로 거래되는 저평가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특히 니시다는 일본 경영진의 **'재무적 문해력(Financial Literacy) 부족'**을 지적합니다. 미국 기업들이 부채를 활용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최적화하는 것과 달리, 일본 기업들은 현금과 교차 보유 주식(Cross-shareholdings)을 대차대조표에 쌓아두기만 할 뿐, 이를 주주 가치 제고로 연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2. 도쿄증권거래소(TSE)의 개혁과 변화의 바람

과거에는 주주가 경영진에게 주가 부양을 요구해도 "주가는 시장이 결정하는 것"이라며 무시당하기 일쑤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TSE는 기업들에게 ROE, PBR, 자본비용(WACC)을 분석하고 개선책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니시다는 이를 두고 **"TSE가 일본의 1호 행동주의자가 되었다"**고 평가합니다.

또한, 일본 정부가 M&A 가이드라인을 개정하면서 적대적 인수합병(Hostile Takeover)이 가능해진 점도 결정적입니다. 이전에는 경영진이 매수 제안을 휴지통에 넣어도 아무런 책임이 없었으나, 이제는 제안이 타당할 경우 독립 위원회를 구성해 검토해야 하는 프로세스가 마련되었습니다.

3. 행동주의 전략: 자본 배분과 지배구조 개선

니시다가 이끄는 Dalton Investments는 주로 시가총액 30억 달러 미만의 중소형주에 집중합니다. 이들은 주주총회(AGM)를 통해 세 가지 핵심 제안을 합니다:

  1. 경영진의 주식 보유 확대: 제한적 주식(RSU) 등을 통해 경영진과 주주의 이해관계를 일치시킵니다.
  2. 사외이사 과반수 확보: 현재 일본 기업의 사외이사 비중은 매우 낮으며, 이들조차 경영진의 지인들로 채워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자본 배분 최적화: 자사주 매입이나 배당 확대를 통해 쌓여 있는 현금을 주주에게 환원하도록 압박합니다.

4. 성공 사례: 미쓰보시 벨팅과 이하라 사이언스

  • 미쓰보시 벨팅(Mitsuboshi Belting): 행동주의 제안 이후, 회사는 당초 요구했던 자사주 매입 대신 100% 배당 성향을 택했습니다. 이는 결과적으로 주가를 두 배로 상승시키는 강력한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 이하라 사이언스(Ihara Science): 회사가 주주 가치를 제고할 의지가 없음을 확인한 후, 니시다는 오히려 경영진에게 '상장 폐지(MBO)'를 권고했습니다. 일본 은행들의 낮은 조달 금리(3% 수준)를 활용해 6배 수준의 EBITDA로 MBO를 진행함으로써, 경영진은 회사를 사유화하고 주주들은 정당한 가치를 회수하는 '윈-윈' 전략을 실현했습니다.

결론: 두 번째 이닝에 진입한 일본 시장

니시다는 현재의 일본 시장을 "미국 1980년대 상황과 유사하다"고 평가합니다. 여전히 저평가된 기업들이 많고, 구조적인 변화가 이제 막 시작되었기 때문에 앞으로도 상당한 기회가 남아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중소형주 영역은 경쟁이 치열한 미국 시장과 달리 소수의 투자자만이 활동하고 있어, 위험 대비 수익률(Risk-reward) 측면에서 매우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강조합니다.

🎯Key Sentences

1
I think that was back in March.
아마 3월쯤이었던 것 같아요.
2
I don't disagree with that.
그 의견에 동의합니다.
3
I think you laid it out so well there.
정말 명쾌하게 잘 설명해 주셨네요.
4
Let's call it four years.
4년으로 치죠.
5
So take that off the table.
그러니 그건 고려 대상에서 제외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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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 Phrases

1
at your fingertips
손끝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는
2
what makes it tick
그것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3
dive deep into
심층적으로 파고들다
4
serve up
내놓다
5
dirt cheap
헐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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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nscri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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