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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가장 유령이 많이 나오는 호텔, 크레센트 호텔의 기괴한 역사와 노먼 베이커의 사기극]-[Episode 689: The Crescent Hotel]

Morbid · B2 · 2025-07-14

True cr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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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아칸소의 저주받은 랜드마크: 크레센트 호텔(Crescent Hotel)

아칸소주 유레카 스프링스(Eureka Springs)에 위치한 크레센트 호텔은 단순한 숙박 시설을 넘어, '미국에서 가장 유령이 많이 나오는 호텔'이라는 악명 높은 타이틀을 가지고 있습니다. 1886년 로마네스크 부흥 양식으로 지어진 이 웅장한 건축물은 본래 상류층을 위한 웰니스 리조트로 시작되었으나, 그 역사 속에는 피할 수 없는 비극과 기괴한 사건들이 얽혀 있습니다.

호텔의 기원과 비극적인 영혼들

호텔의 역사는 건설 당시 노동자였던 '마이클(Michael)'의 추락사로 시작됩니다. 전설에 따르면 그는 218호실에 머물며 특히 여성 투숙객들에게 장난을 치거나, 샤워 커튼을 당기는 등의 기이한 현상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또한, 호텔이 여성 대학(Crescent College and Conservatory)으로 운영되던 시절, 병으로 사망한 4세 소년 '브레키(Brecky)'의 영혼은 2층 복도에서 공을 가지고 노는 모습으로 목격됩니다. 이 외에도 체리 향 담배 냄새와 함께 나타나는 '존 프레몬트 엘리스(Dr. John Fremont Ellis)' 박사의 유령은 호텔의 오랜 역사를 증명하는 존재들입니다.

노먼 베이커와 '암 치료'라는 사기극

1938년, 이 호텔은 '노먼 베이커(Norman Baker)'라는 인물에 의해 암 전문 병원으로 변모합니다. 그는 의학적 지식이 전혀 없는 사기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글리세린, 수박 씨, 옥수수 수염, 석탄산(carbolic acid) 등을 섞은 이른바 '포뮬러 5(Formula 5)'를 암 치료제라 주장하며 환자들에게 주입했습니다.

베이커는 환자들에게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 없이 오직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암을 치료할 수 있다고 선전했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참혹했습니다. 그는 환자들을 '페인 어사일럼(Pain Asylum)'이라 불리는 방에 격리했고, 수많은 환자가 제대로 된 치료도 받지 못한 채 사망했습니다. 사망한 이들은 호텔 지하의 영안실(현재는 투어 코스)에 보관되었으며, 최근 2019년 정원 관리사가 호텔 뒤편에서 발견한 500여 개의 병 속에는 인체 조직과 종양 등이 들어있어 당시의 끔찍한 실상을 고스란히 드러냈습니다.

현대의 초자연적 현상과 '모리스'의 전설

오늘날 이 호텔은 초자연적 현상을 쫓는 이들에게 '성지'로 통합니다. 복도에서 들리는 바퀴 달린 침대(gurney) 소리, 정체불명의 유령 간호사, 그리고 펜트하우스에서 찍힌 빅토리아 시대 복장의 여성 사진 등은 투숙객들에게 공포를 선사합니다.

반면, 호텔의 수호신 같은 존재도 있습니다. 1973년부터 21년간 호텔에 머물며 '총지배인' 역할을 했던 고양이 '모리스(Morris)'입니다. 모리스는 죽어서도 호텔을 떠나지 않았으며, 투숙객들은 가끔 다리에 고양이가 스치는 느낌을 받는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크레센트 호텔은 화려한 외관 뒤에 노먼 베이커라는 사기꾼의 탐욕과 그로 인해 희생된 영혼들의 슬픈 역사가 공존하는 기괴한 장소입니다. 이곳을 방문하는 이들은 여전히 호텔 곳곳에서 짙게 밴 과거의 잔상과 에너지를 마주하며, 역사 속의 비극을 몸소 체험하고 있습니다.

🎯Key Sentences

1
I just cannot get enough of it.
정말 질리지가 않아요.
2
I'll be the judge of that.
그건 제가 판단할 일이죠.
3
heal me. Let's go.
치료해 줘.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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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 Phrases

1
cannot get enough of
아무리 해도 질리지 않아
2
take a look at
한번 살펴보세요
3
give it a listen
한번 들어봐.
4
shatters my heart into a million different pieces
내 마음을 산산조각 내버렸어
5
stand on business
자기 소신을 지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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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nscri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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