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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스 비더(Doris Bither) 사건: 1974년 컬버 시티의 악명 높은 폴터가이스트 현상]-[Episode 497: The Haunting of Doris Bither]

Morbid · B2 · 2023-09-25

True cr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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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도리스 비더 사건: 초자연적 현상인가, 비극적인 정신적 고통인가?

1974년 여름, 로스앤젤레스의 한 서점에서 UCLA의 초심리학 연구실 소속 연구원이었던 배리 태프(Barry Taff)와 캐리 게이너(Kerry Gaynor)는 한 여성으로부터 다급한 도움 요청을 받게 됩니다. 그녀의 친구인 도리스 비더(Doris Bither)가 자신의 집에서 겪고 있는 초자연적인 공격으로 인해 극심한 고통을 받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만남은 미국 역사상 가장 논란이 많았던 폴터가이스트 사건 중 하나인 '도리스 비더 사건'의 시작이었습니다.

집 안의 공포: 보이지 않는 실체

도리스 비더는 네 아이를 둔 싱글맘으로, 컬버 시티의 한 낡고 방치된 주택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집 안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보이지 않는 존재(unseen entities)'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처음에는 물건이 스스로 움직이거나 원인을 알 수 없는 악취(foul odors)가 나는 현상으로 시작되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가장 충격적인 주장은 도리스가 당한 신체적, 성적 폭행이었습니다. 그녀는 "두 개의 작은 형체(apparitions)가 나를 붙잡고, 한 명의 큰 존재가 나를 공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원들이 처음 방문했을 때, 그들은 도리스를 정신적인 문제를 겪는 사람으로 의심했으나, 현장에서 실제로 찬장이 스스로 열리고 프라이팬이 '탄도 궤적(ballistic arc)'을 그리며 날아오는 것을 목격한 후 태도를 바꾸었습니다.

과학적 탐구와 사진 증거의 논란

태프와 게이너는 10주간의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온도계, 가이거 계수기, 녹음기 등을 동원해 증거를 수집하려 했습니다. 특히 도리스 주변에서 자주 나타났던 '작고 빠르게 움직이는 빛의 공(balls of light)'은 이 조사의 핵심이었습니다. 태프는 이 빛들이 '플라스마와 같은 코퍼스큘러 질량(corpuscular masses of light)'이라고 묘사하며, 때때로 이 빛들이 모여 거대한 남성의 상체 형상을 이루기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사팀은 결정적인 증거를 얻기 위해 카메라를 동원했습니다. 그중 가장 유명한 사진은 도리스가 침대에 앉아 있고, 그 위로 빛의 궤적이 지나가는 모습이 담긴 것입니다. 그러나 회의론자들은 이 사진들이 조작되었거나, 촬영 조건이 제각각인 '통제되지 않은 실험'의 결과물일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분석가 케니 비들(Kenny Biddle)은 사진 속의 빛이 단순히 카메라 노출 과다나 플래시 사용으로 인한 왜곡일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사건의 이면과 비극적 결말

이 사건의 배경에는 도리스 비더라는 여성의 비극적인 삶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녀는 불우한 가정 환경에서 자랐고, 약물과 알코올 의존증을 겪었으며, 조사 기간 동안에도 매우 불안정한 상태였습니다. 일부 비평가들은 배리 태프와 같은 연구자들이 그녀의 정신적 취약성을 이용해 자신의 경력을 쌓으려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실제로 태프는 도리스의 배경 정보를 조사하면 그녀가 조사를 거부할 것을 우려해 의도적으로 심층적인 개인 정보를 수집하지 않았다고 인정했습니다.

도리스 비더는 1999년 59세의 나이로 호흡기 부전으로 사망했습니다. 그녀의 아들 브라이언 해리스에 따르면, 그녀는 죽기 전까지도 초자연적인 괴롭힘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도리스가 겪은 현상이 실제로 악령의 소행이었는지, 아니면 극심한 스트레스와 환경적 요인이 만들어낸 정신적 현상이었는지에 대해서는 오늘날까지도 명확한 결론이 나지 않았습니다.

이 사건은 초자연적 탐구라는 이름 하에 고통받는 개인에게 개입하는 것이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지, 그리고 과학과 비과학의 경계에서 우리가 무엇을 보아야 하는지에 대한 씁쓸한 질문을 남깁니다.

🎯Key Sentences

1
All the psych. All of it.
심리학적인 거 전부 다요. 싹 다.
2
Don't ask us how we got it.
어떻게 구했는지는 묻지 마세요.
3
Hell yeah he did.
당연하지, 그가 해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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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 Phrases

1
take the guesswork out of
추측에 의존할 필요 없게 하다
2
escalated quickly
일이 순식간에 악화되었어.
3
perked up
기운을 냈다
4
on one's own accord
자발적으로
5
fend for oneself
자력으로 살아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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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nscri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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