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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군주국(The Monarchy of Fear): 마사 누스바움의 감정 정치학]-[Episode #207 ... Fear is toxic to a democracy. (Martha Nussbaum)]

Philosophize This! · C1 · 2024-08-01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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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감정: 비이성적인 '동물적 경련'인가, 현실을 읽는 나침반인가?

전통적으로 감정은 이성적인 판단을 방해하는 'useless, irrational, animalistic spasms(쓸모없고 비이성적인 동물적 경련)'으로 간주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철학자 마사 누스바움(Martha Nussbaum)은 이러한 관점에 정면으로 도전합니다. 그녀는 감정을 단순히 통제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한 개인이나 사회가 무엇을 가치 있게 여기는지, 그리고 현실을 어떻게 'appraising(평가)'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핵심적인 지표로 보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누스바움에 따르면, 현대 사회의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사람들이 무력감을 느끼는 근본적인 원인은 시스템의 실패 이전에, 사회 전반에 퍼진 'toxic level of fear(유독한 수준의 공포)'에 있습니다.

'공포의 군주국': 권력을 유지하는 가장 오래된 통화

누스바움의 저서 『공포의 군주국(The Monarchy of Fear)』에서 핵심적으로 다루는 개념은 공포가 어떻게 정치적 도구로 악용되는가 하는 점입니다. 저자는 공포를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currency(통화)'라고 명명합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 대중이 외부의 위협을 끊임없이 두려워하게 만들거나, 내부 구성원끼리 서로를 불신하게 만드는 전략은 강력하고 절대적인 지도자를 갈망하게 만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안전을 보장해주겠다는 지도자 아래로 모여들게 되며, 이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유아기의 '폭군'적 본성과 공포의 근원

누스바움은 공포라는 감정이 얼마나 원초적인지를 분석하기 위해 인간의 발달 과정에 주목합니다. 그녀는 인간의 아기가 태어날 때 'little tyrants(작은 폭군)'로서의 성향을 지닌다고 말합니다. 이는 아기가 가진 물리적인 'asymmetry(비대칭성)'—즉, 신체적으로는 극도로 무력하지만 인지적으로는 주변 상황을 예민하게 파악하는 상태—에서 기인합니다. 이러한 유아기의 근원적인 두려움과 무력감은 성인이 되어서도 잠재되어 있으며, 정치적 환경에서 공포가 자극될 때 쉽게 활성화됩니다.

미디어와 정치권의 '공포 마케팅'

오늘날의 정치인, 인플루언서, 미디어 기업들은 'fear sells(공포는 팔린다)'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공포는 대중의 클릭을 유도하고, 광고를 시청하게 만들며, 사회적 담론을 자극하는 강력한 동력이 됩니다. 그러나 누스바움은 이러한 공포가 방치될 때 민주주의에 치명적인 독이 된다고 경고합니다. 민주주의는 본질적으로 시민 간의 'trust and cooperation(신뢰와 협력)'을 전제로 하기 때문입니다.

결론: 공포를 넘어 민주주의의 회복으로

누스바움은 시스템을 전복시키는 혁명이나 무정부주의적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습니다. 대신 그녀는 기존 시스템 내에서 우리가 가진 감정을 철저히 'examining(검토)'하는 것이 민주주의 회복의 첫걸음이라고 주장합니다. 민주주의는 'civil dialogue(시민적 대화)'와 'mutually seeking the common good(공동선을 향한 상호 노력)', 그리고 'hope for a future(미래에 대한 희망)'를 필요로 합니다. 우리 사회가 공포라는 군주국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우리가 무엇을 두려워하고 있는지 그 감정의 실체를 직시하고, 그 공포가 우리의 정치적 판단을 어떻게 왜곡하고 있는지 끊임없이 성찰해야 합니다.

🎯Key Sentences

1
And don't get her wrong.
그녀를 오해하지 마세요.
2
let's certainly have a conversation about it.
그 문제에 대해 꼭 한번 이야기해 봐요.
3
I mean, to just start making a case for that point,
그러니까, 그 점에 대한 논거를 제시하기 시작하자면 말이죠,
4
It's a time -tested strategy from all throughout human history.
이는 인류 역사 전반에 걸쳐 검증된 전략입니다.
5
she has a pretty provocative statement she's known for.
그녀는 꽤 도발적인 발언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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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 Phrases

1
building off
~을 기반으로 하여
2
don't get me wrong
오해하지 마세요
3
make a case for
~의 타당성을 주장하다
4
take advantage of
활용하다
5
time-tested strategy
검증된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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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nscript

that we're always going to be having emotional responses to the things that matter to us.
And what if we saw examining them as one of the most crucial parts of a person's development and arrived at an understanding of the emotions, not as useless, irrational, animalistic spasms as they've been thought about in the past, but what if the emotions can actually tell us a lot of important stuff
about how a person or a society is appraising reality in terms of what is valuable to them?
Are we neglecting an extremely important aspect of understanding human thought and cooperation more generally?
So building off this portion of her work that we talked about before, knowing all this is so important to her.
If you asked Martha Nussbaum about many of the problems we've been talking about on this podcast lately, she's not going to be an anarchist that thinks we just need to remove forced hierarchical autho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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