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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키델릭(환각제)의 과학: 뇌 회로 재구성과 정신 건강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Dr. Robin Carhart-Harris: The Science of Psychedelics for Mental Health]

Huberman Lab · C1 · 2023-05-22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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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사이키델릭의 과학적 이해와 치료적 잠재력

앤드류 휴버먼 박사는 신경과학 및 정신의학 분야의 권위자인 로빈 카하트-해리스(Dr. Robin Carhart-Harris) 박사를 초청하여, 사이키델릭(Psychedelics)이 뇌의 신경 회로를 어떻게 변화시키며 이것이 우울증과 같은 정신 건강 문제에 어떤 치료적 결과를 가져오는지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

1. 사이키델릭의 어원과 정의

'사이키델릭'이라는 용어는 1956년 험프리 오스먼드(Humphrey Osmond)가 만든 신조어로, 고대 그리스어의 'psyche(마음/영혼)'와 'manifest/reveal(드러내다/명확히 하다)'의 합성어입니다. 이는 단순히 환각을 유발하는 약물을 넘어, 평소에는 의식되지 않는 마음의 영역을 드러내는 약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카하트-해리스 박사는 이러한 현상학적 경험(subjective experience)과 5-HT2A(세로토닌 2A) 수용체 작용이라는 약리학적 기전이 결합된 화합물들을 클래식 사이키델릭으로 정의합니다.

2. 치료적 경험으로서의 '렛 고(Letting Go)'

임상 시험에서 환자들은 눈가리개를 하고 음악을 들으며 내면의 경험에 집중합니다. 연구진이 강조하는 '신뢰(Trust), 놓아줌(Let go), 개방성(Be open)'은 치료 효과를 예측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특히 '놓아줌'은 환자가 자아의 해체나 죽음에 대한 공포를 겪을 때 저항하지 않고 경험을 수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단순한 약리 작용을 넘어, 억압된 트라우마나 무의식적 내용을 의식으로 끌어올려 강력한 카타르시스를 유도하는 과정입니다.

3. 뇌 회로의 재구성과 신경가소성

연구 결과, 사이키델릭 투여 시 뇌의 서로 다른 영역 간의 '글로벌 기능적 연결성(Global functional connectivity)'이 극적으로 증가하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카하트-해리스 박사는 이를 '엔트로피적 뇌 효과(Entropic brain effect)'라고 부릅니다. 이는 평소 경직되어 있던 뇌의 모듈식 구조가 유연해짐을 의미하며, 이러한 연결성 증가는 치료 후에도 잔류 효과로 남아 우울증 증상 완화와 강력한 상관관계를 보입니다. 또한, 최근 연구에서는 전두엽 피질과 시상, 선조체를 연결하는 신경 섬유의 구조적 변화(축삭 확산도 감소)가 관찰되었는데, 이는 뇌의 성숙 과정과 유사한 신경가소성 변화를 시사합니다.

4. 마이크로도싱과 환각 없는 치료제에 대한 회의론

최근 논의되는 '마이크로도싱(미량 복용)'이나 '환각 효과가 제거된 사이키델릭 치료제'에 대해 카하트-해리스 박사는 신중한 입장을 보입니다. 그는 사이키델릭의 핵심 가치가 의식의 변화와 그에 따른 통찰에 있다고 보며, 현재까지의 데이터상으로는 마이크로도싱이 위약 효과(Placebo response)를 압도하는 강력한 증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합니다. 환각 없는 치료제가 개발된다면 기존의 SSRI와 같은 만성적인 약물 치료와 다를 바 없을 것이라는 의견입니다.

5. 미래의 치료 모델: 음악과 통합의 중요성

임상 시험에서 음악은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치료적 경험을 유도하는 '촉매' 역할을 합니다. 또한, 약물 투여 후의 '통합(Integration)' 과정은 치료 효과를 지속시키는 필수적인 단계입니다. 박사는 사이키델릭 치료가 평생 지속되는 것이 아니기에, 명상이나 마음챙김과 같은 실천적인 '연습'이 병행될 때 환자가 자신의 무의식과 감정을 더 잘 다룰 수 있게 된다고 강조합니다.

결론: 패러다임의 변화

현재 MDMA를 이용한 PTSD 치료가 FDA 승인 단계에 근접해 있고, psilocybin(실로시빈)을 이용한 우울증, 거식증, 섬유근육통 치료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카하트-해리스 박사는 사이키델릭이 단순히 증상을 억제하는 기존의 정신과적 치료 패러다임을 넘어, 뇌의 유연성을 회복시키고 고통의 근본 원인을 직면하게 하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하며, 조심스럽지만 낙관적인 미래를 전망했습니다.

🎯Key Sentences

1
Now, this is not to say that everybody should take psilocybin.
자, 그렇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반드시 실로시빈을 복용해야 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2
Even that one is a kind of hot one because opinions differ on how to define psychedelic.
심지어 그것조차도 뜨거운 감자인데, 환각제를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기 때문입니다.
3
And so he wanted to find a more apt term to speak to, in a sense, the principal component of their action.
그래서 그는 그들의 행동의 핵심적인 요소를 더 적절하게 표현할 용어를 찾고 싶어 했습니다.
4
And now it's thrown around all the time.
요즘에는 그 말이 너무나 흔하게 쓰여요.
5
And it's a world away from taking a psychedelic, yeah, a rave or something, you know.
그리고 그건 환각제를 복용하거나, 뭐, 레이브 같은 데 가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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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 Phrases

1
carry the torch
횃불을 이어받다
2
on the bill
계산서에
3
speak to
말을 걸다
4
jot down
적어 두다
5
the meat of it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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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nscript

Welcome to the Huberman Lab Podcast where we discuss science and science-based tools for everyday life.
I'm Andrew Huberman, and I'm a professor of neurobiology and ophthalmology at Stanford School of Medicine.
Today my guest is Dr. Robin Carhart-Harris.
Dr. Carhart-Harris is a distinguished professor of neurology and psychiatry at the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Francisco.
He is one of the leading researchers in the field of psychedelics and how they change neural circuitry in the brain.
His laboratory is responsible for understanding for instance, how psilocybin, also sometimes referred to as magic mushrooms, change neural circuitry in the brain such that new ideas and new forms of learning occ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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