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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과 경험의 대물림: 획득 형질의 유전과 후성유전학의 세계]-[Dr. Oded Rechavi: Genes & the Inheritance of Memories Across Generations]

Huberman Lab · C1 · 202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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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유전과 경험의 대물림: 획득 형질의 유전과 후성유전학의 세계

본 팟캐스트에서는 스탠퍼드 의대의 앤드류 휴버먼(Andrew Huberman) 교수가 텔아비브 대학교의 오데드 레하비(Oded Rehavi) 교수와 함께 유전학의 핵심 원리와 ‘획득 형질의 유전’이라는 논쟁적이고 매혹적인 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눕니다.

유전학의 기본: IKEA 카탈로그 비유

레하비 교수는 DNA를 우리 몸의 모든 세포에 들어 있는 ‘IKEA 가구 조립 지침서’로 비유합니다. 우리 몸의 모든 세포는 동일한 게놈(genome)을 가지고 있지만, 각 세포(피부 세포, 뉴런 등)는 그 지침서에서 필요한 특정 부분만을 선택적으로 사용합니다. 이때 특정 가구를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지침이 바로 **RNA(messenger RNA)**이며, 최종적으로 만들어진 가구가 바로 단백질입니다.

획득 형질 유전의 논란과 역사

전통적인 유전학 관점에서 우리는 부모로부터 유전자를 물려받지만, 생애 동안 학습한 지식이나 근육 발달과 같은 획득 형질은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는다고 믿어왔습니다. 레하비 교수는 이를 막는 두 가지 핵심 장벽을 설명합니다.

  1. 바이스만 장벽(Weismann barrier): 체세포(soma)와 생식세포(germline)의 분리로, 부모의 경험이 담긴 뇌나 근육의 변화가 정자나 난자로 전달되지 않는다는 원칙입니다.
  2. 후성유전적 재프로그래밍(Epigenetic reprogramming): 세대 간 전환기(수정란 등)에 대부분의 후성유전적 표식(메틸화 등)이 초기화되어 '백지상태'가 된다는 점입니다.

과거 라마르크(Lamarck)의 획득 형질 유전설은 과학적 근거 부족과 소련의 라이센코(Lysenko) 사건 등으로 인해 학계에서 금기시되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연구들은 이러한 장벽을 넘어서는 특정 유전 기전이 존재할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모델 생물 C. elegans와 RNA의 역할

레하비 교수는 1mm 크기의 예쁜꼬마선충(C. elegans)을 연구하며, 이 생물이 어떻게 경험을 다음 세대로 전달하는지 밝혀냈습니다.

  • RNA 간섭(RNA interference): 레하비 교수는 선충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때, 이를 방어하기 위해 생성된 작은 RNA(small RNAs)가 다음 세대로 전달되어 자손에게도 바이러스 저항성을 부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는 부모의 환경적 경험이 RNA라는 분자적 형태를 통해 자녀에게 유전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 증폭 기전: 단순히 RNA가 전달되는 것을 넘어, 선충은 RNA 의존적 RNA 중합효소(RdRP)를 통해 세대를 거듭하며 이 정보를 증폭시킵니다. 이 덕분에 정보가 희석되지 않고 수 세대(보통 3~5세대) 동안 유지됩니다.

기억과 환경의 대물림

레하비 교수는 뇌의 활동이 어떻게 분자적 형태(RNA)로 변환되어 생식세포로 전달되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특히 선충이 특정 냄새와 기아를 연결해 학습했을 때, 이러한 기억이 RNA를 통해 자손에게 전달될 수 있는지 탐구합니다. 이는 복잡한 신경 회로의 정보가 어떻게 유전적 정보로 ‘번역’되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결론

레하비 교수의 연구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유전'의 개념을 확장합니다. 부모의 경험이 RNA와 같은 분자적 매개체를 통해 자손의 생존 전략이나 행동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은, 인간의 건강과 질병, 그리고 유전적 다양성을 이해하는 데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비록 인간에게 이 기전이 얼마나 광범위하게 적용되는지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지만, 모델 생물을 통한 발견은 우리가 어떻게 우리 부모와 연결되어 있는지에 대한 놀라운 통찰을 제공합니다.

🎯Key Sentences

1
That's right.
맞아요.
2
I think it's a beautiful description.
정말 아름다운 묘사네요.
3
Thank you for that.
덕분에 감사합니다.
4
This is very important.
이건 정말 중요합니다.
5
It's not polite.
그건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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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 Phrases

1
tip of the iceberg
빙산의 일각
2
get everyone up to speed
모두에게 최신 정보를 알려주다
3
long-winded
장황한
4
fair game
정정당당한 승부
5
bring into action
가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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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nscript

Welcome to the Huberman Lab Podcast, where we discuss science and science-based tools for everyday life.
I'm Andrew Huberman, and I'm a professor of neurobiology and ophthalmology at Stanford School of Medicine.
Today, my guest is Dr. Oded Rehavi. Dr. Oded Rehavi is a professor of neurobiology at Tel Aviv University in Israel.
His laboratory studies genetic inheritance.
Now, everybody is familiar with genetic inheritance as the idea that we inherit genes from our parents.
And indeed that is true. Many people are also probably now aware of the so-called epigenome, that is ways in which our environment and experiences can change our genome and therefore change the genes that we inherit or pass on to our child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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