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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의 미래를 향한 실험: 'Build of Sight'와 지속 가능한 재료의 탐구]-[Danish architect Søren Pihlmann believes in one simple principle...]

Louisana Channel · B1 ·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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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건축적 실천으로서의 'Build of Sight'

덴마크 파빌리온의 큐레이터이자 건축가인 쇠렌 필만(Søren Pihlman)은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선보인 전시 'Build of Sight'를 통해 단순한 전시를 넘어선 '구축된 선언문(built manifesto)'을 제시합니다. 그는 건축이 단순히 제품을 납품하는 과정이 아니라, 기존의 환경을 재해석하고 그 안에 내재된 잠재력을 발굴하는 '발명의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기존 환경의 고고학: 재료의 잠재력 발견

필만은 건축의 시작점을 '기존 조건(initial condition)에 대한 등록'이라고 정의합니다. 그는 파빌리온의 바닥을 파헤치고 층을 분석하며, 눈에 보이지 않는 재료의 속성을 파악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그는 이를 통해 재료가 가진 '자연스러운 논리(natural logics)'와 '경계(boundaries)'를 발견합니다. 특히, 새로운 자원을 자연에서 끊임없이 채취하는 방식 대신, 이미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가공된 자원(processed resources)'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는 이를 건축의 고고학적 접근이라 부르며, 재료가 가진 역사적 흔적과 서사가 건축에 깊이를 더한다고 설명합니다.

순환과 축소의 미학: 건축의 규모를 넘어선 실험

필만의 건축 철학은 '단순하게 짓기(building simple)'와 '최소한의 자원 활용'으로 요약됩니다. 그는 Torvai 커뮤니티 센터 프로젝트를 예로 들며, 건물 내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외부로 반출하지 않고 현장에서 재활용하는 방식을 보여주었습니다.

  • 재구성(Repositioning): 콘크리트 슬래브를 절단하고 뒤집어 계단이나 가구로 변형하고, 벽돌을 바닥재로 재사용하는 등 기존 요소를 최소한의 이동만으로 새로운 기능을 수행하게 합니다.
  • 재료 은행(Material Bank): 즉각적인 용도를 알 수 없는 폐기물조차 지하에 모아두고, 이후 파쇄하여 파티클 보드로 재생산하는 등 건축의 전체 생애 주기를 고민합니다.
  • 무한 루프(Infinite Loop): 건물에서 추출된 재료가 다시 건축의 요소가 되고, 다시 입자가 되어 새로운 형태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건축을 정적인 상태가 아닌 '역동적인 과정(dynamic process)'으로 바라봅니다.

협업과 시적 건축의 가능성

필만은 건축가 혼자 모든 것을 결정하는 '천재성'의 신화를 부정합니다. 대신 연구자, 엔지니어, 학생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재료의 역학적 성질을 분석하고, 알긴산(alginate)과 같은 자연 바인더를 활용한 현장 맞춤형 재료를 개발합니다. 그는 이러한 과정이 때로는 비효율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재료가 스스로를 드러내고 그 안에 담긴 '작은 이야기(small stories)'를 풀어낼 때 건축은 비로소 시적 품질을 획득하게 된다고 말합니다.

결론: 지속 가능성을 향한 유희적 접근

'Build of Sight'는 단순히 자원을 절약하는 방법론이 아닙니다. 필만은 자원 고갈과 과잉 생산이라는 역설적인 시대 속에서, 건축가가 지녀야 할 태도로 '유희(playfulness)'와 '즐거움'을 꼽습니다. 그는 기존의 것을 버리지 않고 그 안에서 새로운 가치를 찾아내는 과정 자체가 건축의 미래를 여는 핵심이며, 이러한 방법론이 코펜하겐의 지역적 사례를 넘어 전 세계의 다양한 건축적 맥락 속에서 확장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Key Sentences

1
I've really been looking forward to this day.
오늘을 정말 손꼽아 기다려 왔어요.
2
I think people sometimes forget that.
사람들은 가끔 그걸 잊어버리는 것 같아요.
3
I feel on many levels like a very traditional Danish upbringing.
여러 면에서 아주 전통적인 덴마크식 교육을 받고 자랐다고 느껴요.
4
You could do whatever you wanted to.
네가 원하는 건 뭐든지 할 수 있었어.
5
But I also feel that it offers another layer of details to a building.
하지만 그것이 건물에 또 다른 디테일 층을 더해준다고도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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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 Phrases

1
put on a show
쇼를 하다
2
deep in the making of
한창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3
close-knit community
끈끈한 공동체
4
throw things out
물건을 버리다
5
set of limitations
제약 사항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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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nscript

So, let's get started.
I'm just saying, you guys really know how to put on a show.
But it's much more than just a show.
Thank you so much.
My name is Søren Pihlman and I'm the curator of this year's contribution in the Danish Pavilion here at the Biennale.
And it's really a pleasure to be 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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