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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아 에리보: '위키드'의 엘파바와 자아를 찾는 여정]-[Cynthia Erivo's Road To 'Wicked']

Fresh Air · B2 · 2025-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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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신시아 에리보: '위키드'의 엘파바와 자아를 찾는 여정

최근 영화 '위키드(Wicked for Good)'에서 엘파바 역을 맡은 배우이자 가수 신시아 에리보는 자신의 회고록 'Simply More'와 영화 속 캐릭터를 통해, 타인의 정의로부터 벗어나 온전한 자신으로 존재하는 법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나눕니다.

엘파바와의 운명적 연결고리

신시아 에리보는 영화 '위키드'를 촬영하며 캐릭터 엘파바와 자신의 삶이 놀랍도록 닮아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녀는 특히 네사 로즈가 학교로 떠날 때 아버지가 엘파바에게 비정하게 대하는 장면을 언급하며, "이 관계는 복잡한 것이며, 내가 겪었던 것과 같다"고 말했습니다. 에리보에게 엘파바의 대표곡 'Defying Gravity'는 드라마 스쿨 시절, 아웃사이더로서 느꼈던 외로움과 소외감을 견디게 해준 '피난처(refuge)'와 같은 곡이었습니다. 그녀는 오디션 당시 존 추 감독에게 이 곡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 솔직하게 고백하며 캐릭터와의 깊은 연결성을 증명했습니다.

드라마 스쿨의 상처와 예술적 성장

에리보는 왕립연극아카데미(RADA) 재학 시절, 자신이 '중심을 잡지 못하고 문제적인(unfocused and troublesome)' 학생으로 낙인찍혔던 고통스러운 경험을 회상했습니다. 특히 한 교수로부터 신체에 대한 무례한 지적을 받았던 사건은 그녀에게 큰 상처를 남겼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자신의 목소리를 지키는 법을 배웠습니다. 과거 다른 가수의 대역으로 무대 뒤에서 노래하며 자신의 목소리를 빼앗겼던 경험은, 그녀가 현재 자신의 목소리를 사용하는 데 있어 "맹렬하게 보호하는(vehemently protective)" 태도를 갖게 된 결정적 계기가 되었습니다.

감각의 기억: 캐릭터를 구현하는 독특한 방식

에리보는 배역을 준비할 때 '향기(scent)'를 활용하는 독특한 방식을 사용합니다. 그녀는 엘파바라는 인물을 연기하기 위해 젊은 시절의 엘파바와 성숙한 엘파바에게 각각 다른 향을 부여했습니다. 영화 속에서 사용한 'Witchy Woo'라는 향수는 처음에는 너무 노골적이라고 생각했지만, 자신의 피부 체온과 섞이면서 캐릭터의 DNA를 완성하는 핵심 요소가 되었습니다. 이는 그녀가 가진 공감각(synesthesia)적 재능과 맞물려, 캐릭터를 단순히 연기하는 것이 아니라 내면화하는 과정으로 작용했습니다.

아버지와의 관계와 치유

회고록에서 그녀는 아버지와의 단절된 관계를 시적인 문체로 담담하게 고백합니다. 어린 시절 지하철역에서 아버지로부터 "우리 삶에 더 이상 있고 싶지 않다"는 말을 듣고 버려졌던 기억은 그녀에게 큰 고통이었지만, 이제는 그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수용(acceptance)'과 '무관심(apathy)'의 상태에 이르렀다고 말합니다. 그녀는 타인에게 사랑받음을 증명하기 위해 연기하던 과거를 뒤로하고, 이제는 "가장 중요한 사랑은 자기 자신으로부터 오는 사랑"임을 강조합니다.

연대의 힘: 아리아나 그란데와의 약속

영화에서 글린다 역을 맡은 아리아나 그란데와는 현장에서 서로를 보호하겠다는 '연대 계약(pact)'을 맺었습니다. 에리보는 "여성들이 서로 경쟁하고 공존할 수 없다는 신화는 거짓"이라며, 촬영장에서 힘든 순간마다 서로의 안식처가 되어준 관계를 통해 현장에서의 신뢰와 우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역설했습니다.

신시아 에리보는 자신의 삶을 '빈 캔버스(vessel)'로 비유하며, 머리카락을 완전히 삭발하고 녹색 분장을 선택한 결정 또한 캐릭터와 온전히 하나가 되기 위한 예술적 헌신이었음을 보여줍니다. 그녀는 타인의 시선에 갇히지 않고, 예술을 통해 자신만의 진실을 찾아가는 여정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Key Sentences

1
All of that sort of dawned on me as it was happening.
그 모든 것들이 벌어지는 동안 문득 깨달아졌어요.
2
I felt really safe in that room.
그 방에서는 정말 안심이 됐어요.
3
I just didn't think I fit.
그냥 제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어요.
4
I'm just being straight with you.
솔직하게 말하는 거예요.
5
It will be way too on the nose.
너무 노골적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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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 Phrases

1
pull you in
널 끌어당겨
2
trace how
어떻게 추적하지
3
shed other people's definitions
타인이 내린 정의에서 벗어나다
4
take hold
붙잡다
5
click for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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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nscript

This is Ira Glass of This American Life.
Do you know our show?
Okay, well, either way, I'm going to tell you about it.
We make stories that hopefully pull you in at the beginning, with funny moments and feelings and people in surprising situations, and then you just want to find out what is going to happen and cannot stop listening.
That's right.
I'm talking about stories that make you miss appoint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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