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단어인 'cattycorner'(또는 'kitty-corner')는 두 사물이나 위치가 서로 대각선 방향으로 마주 보고 있을 때 사용하는 부사 혹은 형용사입니다. 영어권에서는 상황에 따라 다양한 철자로 표기되기도 하는데, 'k-i-t-t-y-c-o-r-n-e-r'와 같이 하이픈을 사용하거나 'c-a-t-e-r-c-o-r-n-e-r'처럼 하나의 단어로 붙여 쓰기도 합니다.
이 단어의 실생활 활용 예시를 살펴보면, NBC 뉴스의 보도처럼 "Positioned on balconies catty-corner from each other(서로 대각선 방향의 발코니에 위치한)"와 같은 문장에서 물리적 위치 관계를 설명하는 데 매우 유용하게 쓰입니다. 톰 브래디와 롭 그론코우스키의 사례처럼 공간적 대각선 배치를 묘사할 때도 이 단어는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Cattycorner'라는 단어의 기원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고양이(cat)와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이 단어의 첫 번째 요소인 'cater'는 숫자 4를 의미하는 중세 프랑스어 명사 'quatre'에서 유래했습니다. 영어 사용자들은 이를 'cater'로 변형하여 주사위의 4가 적힌 면을 지칭하는 데 사용했습니다. 주사위의 4개 점은 대각선 형태인 'X' 모양을 연상시키기 때문에, 점차 'cater'는 대각선으로 가로지르거나 이동한다는 의미의 방언적 동사로 발전했습니다.
결국 'cater'와 'corner'가 결합하여 오늘날의 'cattycorner'가 되었으며, 이는 사물이 서로 대각선으로 배치된 상태를 지칭하게 되었습니다. 1825년의 한 잡지 기사에서는 고대 로마 벽화를 묘사하며 "four peacocks with their tails set catty-corner(꼬리를 대각선 방향으로 펼친 네 마리의 공작새)"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해당 단어가 오래전부터 공간적 배치를 설명하는 명확한 어휘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줍니다.
많은 사람이 단어의 철자 때문에 고양이(cat)나 새끼 고양이(kitty)와 관련이 있다고 오해하곤 하지만, 어원적으로 볼 때 이는 명백한 오류입니다. 'Cater'라는 단어가 가진 '대각선'이라는 본래의 의미가 'corner'와 합쳐진 것이 이 단어의 탄생 비화입니다. 이처럼 'cattycorner'는 언어의 변천 과정 속에서 본래의 의미가 유지되면서도 오늘날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형태인 'catty-corner'와 'kitty-corner'로 정착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