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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셔리와 함께하는 취약함의 미학: 후회, 책임, 그리고 더 나은 인간이 되기 위한 여정]-[Ben Shewry - Making It Right (And Delicious)]

The Imperfects · B2 · 202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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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취약함의 집: 벤 셔리와 나누는 깊은 성찰

이번 'The Imperfects' 팟캐스트에서는 세계적인 셰프이자 레스토랑 'Attica'의 오너인 벤 셔리(Ben Shuri)를 다시 초대하여, 그의 저서 'Uses for Obsession'과 그 안에 담긴 깊은 인간적 성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벤은 자신의 삶에서 가장 큰 후회로 남은 사건을 공유하며, 취약함을 드러내는 것이 어떻게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한 성장의 발판이 되는지를 보여주었습니다.

1. 침묵에 대한 후회: 필립 공의 인종차별적 발언

벤은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뼈아픈 후회로 20대 초반 뉴질랜드 총독 관저의 수셰프(sous chef)로 일하던 시절의 경험을 꼽았습니다. 당시 방문한 필립 공이 마오리족 직원을 향해 "야만인들은 다 어디 있나(Where are all the savages?)"라는 명백한 인종차별적 발언을 던졌을 때, 그는 충격과 당혹감에 사로잡혀 아무런 대응도 하지 못했습니다.

벤은 이를 회상하며 "내 인생의 가장 큰 실패"라고 고백합니다. 그는 당시 동료들을 변호하지 못했고, 사건 이후 그들에게 사과조차 건네지 못했던 자신의 침묵을 깊이 자책했습니다. 그는 이 사건을 통해 인종차별에 대한 자신의 무력함과 책임을 직시하게 되었으며, 이후 인종차별과 같은 부조리를 마주할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고민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2. '부르기(Call in)'와 '비난하기(Call out)'의 차이

인종차별이나 부조리한 상황을 마주했을 때, 벤은 단순히 상대방을 비난하고 소리치는 'Call out' 방식보다는, 상대방을 대화로 이끌어내는 'Call in' 방식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는 분노가 표출되는 순간 상대방은 즉각적으로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게 되고, 오히려 그들의 잘못된 신념이 더 견고해질 위험이 있다고 지적합니다.

대신, 상대방에게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를 묻고 그들의 인간성을 되돌아보게 하는 것이 더 건설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이는 단순히 상대의 잘못을 덮어두는 것이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유지하며 대화의 가능성을 열어두는 '공감'의 실천입니다.

3. 작은 순간의 연대: 공감의 힘

벤은 거창한 구원자적 행동이 아니라, 일상 속 작은 친절과 연대가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는 동료 진행자의 경험담을 빌려, 타인이 곤경에 처했을 때 따뜻한 눈빛이나 미소를 보내는 것만으로도 그들에게 큰 위로와 지지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그는 이를 "작은 순간의 연대"라 부르며, 우리가 서로를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것 자체가 인간미를 회복하는 길이라고 설명합니다.

4. 민감한 남성성: 주방이라는 공간에서 배운 것

벤은 감수성이 풍부한 남성으로 살아오면서 겪었던 어려움도 털어놓았습니다. 흔히 '마초적'이고 '독성적인 남성성'이 지배하는 주방 환경 속에서 자신의 섬세함은 한때 가치 없는 것으로 취급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편견에 굴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감수성을 긍정하며 더 나은 인간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책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고 친구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리고자 합니다.

결론: 후회를 성장의 동력으로

벤 셔리는 자신의 과거 실패를 숨기지 않고 드러냄으로써 타인에게 용기를 줍니다. 그는 "나는 완벽하지 않지만,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책임이 있다"고 말합니다. 후회는 우리를 정의하는 낙인이 아니라, 우리가 다음번에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나침반이 되어야 합니다. 그의 이야기는 우리 모두가 타인의 고통에 귀 기울이고, 각자의 자리에서 사랑과 연대를 실천할 때 비로소 더 나은 세상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합니다.

🎯Key Sentences

1
I've been so looking forward to this.
정말 손꼽아 기다려 왔어요.
2
I spent probably a bit too long puzzling over that one.
그 문제 때문에 너무 오랫동안 골머리를 앓았던 것 같네요.
3
I'm in the middle of a bit of a maelstrom.
지금 정신없이 바쁜 상황에 처해 있어요.
4
You're all over the shop doing everything.
이것저것 하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구나.
5
I feel like I didn't nail it.
제대로 해내지 못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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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 Phrases

1
in the middle of a maelstrom
소용돌이의 한복판에서
2
pump ourselves up
사기를 북돋우다
3
all over the shop
엉망진창인
4
nail it
완벽하게 해내다
5
no-brainer
식은 죽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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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nscript

My name's George and I edit The Imperfects.
I grew up on Ngunnawal Country, studied on Bundjalung Country and am now living and working on Wurundjeri Country.
On behalf of The Imperfects, we acknowledge the Wurundjeri people of the Kulin Nation as the traditional owners of the land on which this podcast was recorded.
And we extend our respect to all Aboriginal and Torres Strait Islander peoples.
The rich storytelling history of the world's oldest living culture is what we proudly pay homage to when we share stories on The Imperfects.
I didn't do any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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