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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이 언어를 재구성하는 방식: 현대 슬랭의 진화와 그 이면]-[Are we cooked? How social media shapes your language w/ Adam Aleksic (from TED Tech)]

Short Wave · B1 · 2025-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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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알고리즘이 주도하는 언어의 새로운 시대

언어는 본래 인간의 삶과 함께 변화하는 유기적인 체계입니다. 하지만 21세기, 언어의 변화를 이끄는 핵심 동력은 소셜 미디어 알고리즘으로 이동했습니다. 언어학자 애덤 알렉식(Adam Aleksik)은 우리가 사용하는 단어와 슬랭이 단순히 공동체 내에서 생성되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 시스템에 의해 선택되고 증폭되어 우리의 집단 의식으로 편입된다고 지적합니다.

검열을 피하기 위한 언어: 'Unalive'의 사례

가장 대표적인 예는 'unalive'입니다. 이 단어는 TikTok과 같은 플랫폼에서 'kill(죽이다)'이라는 단어가 알고리즘에 의해 삭제되거나 억압당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완곡어법(euphemism)으로 등장했습니다. 중학생들은 이 단어가 검열 회피용이라는 맥락을 모른 채 일상적으로 사용하며, 이는 과거 라틴어 'mors' 대신 'decesus'를 사용했던 것과 유사한 언어적 완곡 현상입니다. 그러나 현대의 변화는 인위적인 알고리즘 제한에 의해 강제되었다는 점에서 결정적인 차이를 보입니다.

알고리즘은 어떻게 슬랭을 확산시키는가?

'Rizzler' 노래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riz', 'gyat', 'skibbity'와 같은 단어들은 소셜 미디어 알고리즘의 보상 체계와 맞물려 폭발적으로 확산됩니다. 알고리즘은 참여를 유도하는 콘텐츠를 우선 노출하며, 인플루언서들은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기 위해 이러한 단어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언어는 본래 바이러스처럼 전파되지만, 현대의 알고리즘은 이 과정을 극도로 가속화하여 단어가 생성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사전의 '올해의 단어'로 등극하게 만듭니다.

정체성의 상업화: 'Cottagecore'와 하이퍼 타겟팅

알고리즘은 사용자를 특정 정체성으로 분류하려 합니다. 'Cottagecore'나 'goblincore' 같은 단어는 단순히 미적 취향을 넘어, 알고리즘이 사용자를 '하이퍼 구획화(hyper-compartmentalized)'하여 상업적 콘텐츠를 맞춤 제공하기 위한 도구로 활용됩니다. 사용자는 자신이 특정 문화의 일원이라고 느끼며 소비를 지속하게 되는데, 이는 알고리즘이 정체성을 생산하고 상업화하는 과정입니다.

언어적 전유와 위험한 담론의 확산

알고리즘의 부작용은 더 심각합니다. 흑인 영어(African American English)에서 유래한 'gyat'이나 퀴어 문화의 언어들이 본래의 맥락을 잃고 밈(meme)으로 소비되며 전유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또한, 'incel(여성혐오 집단)'의 용어인 'black-pilled'에서 파생된 '-pilled' 접미사가 'burrito-pilled'와 같은 농담 섞인 표현으로 번지면서, 위험한 극단주의적 담론이 필터링 없이 대중적인 슬랭으로 스며드는 통로가 되기도 합니다.

결론: 비판적 언어 의식의 필요성

우리는 알고리즘이 우리의 언어를 조건화하고, 상업적 이익을 위해 단어를 엔지니어링하며, 때로는 극단적인 수사를 재생산하고 있음을 인지해야 합니다. 애덤 알렉식은 우리가 'cooked(망했다)'라는 표현을 쓰며 비관할 필요는 없다고 말합니다. 언어는 여전히 인간의 창의성을 바탕으로 진화하며, 이러한 슬랭들 또한 우리 시대의 다채로운 문화를 반영합니다. 다만, 우리가 사용하는 단어의 어원과 그 단어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의식(awareness)'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Key Sentences

1
I'm sure words are coming to mind right now.
지금 머릿속에 떠오르는 말들이 분명 있을 거예요.
2
It's a curious thought, isn't it?
참 흥미로운 생각이지 않나요?
3
Show of hands.
손 들어 보세요.
4
It's a weird hobby of mine, I don't know.
제 좀 이상한 취미예요. 잘 모르겠네요.
5
And fair enough.
그것도 일리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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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 Phrases

1
get into the nitty-gritty
핵심적인 세부 사항을 파고들다
2
collective consciousness
집단 의식
3
have a front row seat
가장 가까이서 지켜보다
4
out of the loop
상황을 잘 모르다
5
drive engagement
참여를 유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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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nscri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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