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단어는 'Apathy'입니다. 명사인 이 단어는 감정의 결여, 또는 관심이나 걱정이 없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마리 앤드류(Marie Andrew)의 저서 'How to Be a Living Thing'에서 인용된 문장처럼, 사람들은 때때로 자신의 'apparent apathy(명백한 무관심)'나 논쟁을 피하려는 'disinterest(흥미 없음)'에 대해 고민하곤 합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이러한 무관심은 타인과 함께 지내기 편한 사람이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Apathy'는 감정이 전혀 없는 상태를 나타냅니다. 이와 대비되는 단어들인 'antipathy(반감)', 'sympathy(동정)', 'empathy(공감)'가 때로는 부드럽거나 혹은 끔찍한 'strong emotions(강렬한 감정)'를 수반하는 것과 달리, 'apathy'는 이러한 모든 감정적 동요로부터 자유롭습니다. 무관심은 누군가가 'blasé(무관심한)', 'indifferent(무관심한)', 혹은 최근에 널리 쓰이는 신조어인 'meh'와 같은 상태를 느낄 때, 그 열정의 결여를 가장 정확하게 표현하는 단어입니다.
'Apathy'와 그 친족 단어들의 어원적 뿌리에는 그리스어 'pathos'가 있습니다. 이는 'experience(경험)', 'misfortune(불행)', 또는 'emotion(감정)'을 의미합니다. 이 단어는 'apotheosis(무감각한)'라는 형용사를 거쳐, 감정이나 열정이 없는 상태를 뜻하는 명사 'apatheia'로 발전했습니다. 이후 라틴어와 중세 프랑스어를 거쳐 영어로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단어 구조를 살펴보면, 앞부분의 접두사 'a-'는 'without(없는)'을 의미합니다. 'Apathy'의 친족 단어들 역시 각자의 의미를 내포한 접두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반대를 뜻하는 'anti-', 동시에를 의미하는 'sym-', 그리고 내부를 뜻하는 'em-'이 그 예입니다. 이처럼 'Apathy'는 단순한 단어 이상의 언어적 역사와 구조적 의미를 담고 있으며, 우리 삶의 무감각한 순간들을 정의하는 중요한 개념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