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호킹(Stephen Hawking)은 우주를 향해 라디오 전파를 발신하는 것이 실수일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이는 외계인이 마치 '정복자(conquistadors)'처럼 지구에 나타나 우리의 자원을 약탈하고 행성을 점령할 것이라는 두려움에 기반합니다. 그러나 본 팟캐스트에서는 이러한 비관적 관점을 반박하며, 고도로 발달한 외계 문명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시합니다.
외계 문명이 은하계를 횡단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췄다는 것은, 그들이 칼 포퍼(Popper)가 주장한 '지식의 비전'을 체득했음을 의미합니다. 즉, 그들은 중앙 집중적인 권력이나 폭력으로 창의성을 억압하는 사회가 아닙니다. 오히려 '자유(liberty)'와 '창의성(creativity)'을 그 자체로 가치 있게 여기는 '비폭력적인 사회(non-violent society)'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진보를 이룩한 문명은 타자를 착취하는 것이 아니라, 지식을 탐구하고 가설을 끊임없이 반증(falsify assumptions)하며 발전해 왔을 것입니다.
외계인이 지구를 침략할 것이라는 공포와 달리, 그들은 우리를 '비도덕적인 악당(immoral bastards)'으로 보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그들은 우리를 '원시적인 야만인(primitive savages)'이자 '도덕적 난쟁이(moral midgets)'로 간주할 가능성이 큽니다. 지식은 '통합된 전체(unified whole)'이기 때문에, 과학뿐만 아니라 도덕과 정치 제도까지 비약적으로 발전시킨 그들은 우리를 정복하기보다 오히려 우리를 가르치고 이끌어주기를 원할 것입니다.
인류가 우려하는 자원 약탈 역시 기우에 불과합니다. 외계 문명은 이미 '성간 공간의 수소(hydrogen in intergalactic space)'를 수집하여 융합 반응로를 돌리고, '3D 프린팅'을 통해 필요한 모든 기술적 요소를 즉각적으로 생성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페르미 역설(Fermi paradox)'에 대한 해답이 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이미 '다이슨 스피어(Dyson spheres)'와 같은 거대 구조물을 통해 필요한 모든 에너지와 물질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물질적 자원은 결핍의 대상이 아닙니다. 그들이 유일하게 갈구하는 가치는 인류가 아직 도달하지 못한 '새로운 지식(new knowledge)'뿐입니다. 그들은 가상 현실(VR space)을 통해 원하는 모든 현실을 구현할 수 있으며, 따라서 굳이 지구의 석탄이나 물을 차지하기 위해 원정을 떠날 이유가 전혀 없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고도의 문명을 이룩한 외계인은 우리를 파괴하려는 정복자가 아니라, 지식의 성장을 도모하는 스승의 모습으로 나타날 것입니다. 우리는 그들의 기술적, 도덕적 우위 앞에서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그들이 가진 지식의 체계로부터 배우는 것을 기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