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箭头
Podcast Cover

[당신이 말하는 이상형과 실제로 원하는 파트너의 괴리: 폴 이스트윅 박사와의 심층 연구]-[#838 - Dr Paul Eastwick - What Do People Really Want In A Partner?]

Modern Wisdom · B2 · 2024-09-14

BritishEnglishCareers
또는 웹버전으로 공부하세요

📋 Summary

파트너 선택의 심리학: '말하는 이상형'과 '실제 끌리는 이상형'의 차이

최근 심리학자 폴 이스트윅(Dr. Paul Eastwick) 박사가 이끄는 대규모 연구팀은 전 세계 43개국 1만 명을 대상으로 파트너 선택에 관한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연구는 우리가 스스로 생각하는 '이상형(stated preferences)'과 실제 관계에서 우리가 파트너에게 느끼는 '실제 선호도(revealed preferences)' 사이의 간극을 파헤쳤습니다.

1. '말하는 이상형' vs '실제 끌리는 이상형'

이스트윅 박사는 우리가 파트너에게 요구하는 항목들을 단순히 나열하는 것과, 실제 그 사람이 파트너에게 느끼는 '호감(liking)'에 어떤 속성이 기여하는지를 분석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차원이라고 설명합니다. 연구 결과, 사람들은 자신이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어느 정도 정확한 인식을 가지고 있지만, 특정 속성에서는 큰 착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발견은 **'좋은 잠자리(good lover)'**에 대한 인식입니다. 사람들은 설문조사에서 이를 12번째 정도로 중요하게 꼽았지만, 실제 데이터상으로는 파트너에 대한 호감도를 결정하는 가장 강력한 1위 요인이었습니다. 또한 '좋은 냄새(smells good)' 역시 사람들이 의식적으로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4번째로 높은 영향력을 발휘하는 속성이었습니다.

2. 성별에 따른 괴리와 고정관념

성별 차이에 대한 연구도 흥미롭습니다. 과거의 진화심리학적 관점에서는 남성은 외모를, 여성은 경제력을 더 중시한다고 알려져 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연구의 '실제 선호도(revealed preferences)' 측면에서 보면, 남녀 모두 외모와 경제적 안정성에 대해 거의 동일한 수준의 가치를 두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스트윅 박사는 사람들이 성별 고정관념(stereotypes)에 영향을 받아 설문조사에서는 자신의 실제 욕구와 다르게 답변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합니다. 여성은 경제적 능력을 중시한다는 사회적 시선을 의식해 이를 과대평가하거나, 반대로 남성은 외모를 더 중시해야 한다는 사회적 각본에 따라 이를 다르게 보고하는 식입니다. 결과적으로 남녀 모두 자신의 실제 선호도를 과소평가하거나 과대평가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습니다.

3. 관계의 '블랙 필'과 '화이트 필' 사이의 균형

연구는 흥미로운 '보라색 알(purple pill)'의 결론을 제시합니다. 외모와 성적 매력(sexy, nice body) 같은 이른바 '레드 필'적 요소들이 실제 호감도에 상당한 기여를 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충성심(loyal), 정직함(honest), 이해심(understanding), 배려(considerate)와 같은 '소프트한' 특성들이 상위 10위 안에 다수 포진해 있습니다. 이는 건강한 관계를 위해서는 즉각적인 매력과 심리적 안정감이 동시에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4. 왜 우리는 자신의 선호도를 잘 모를까?

이스트윅 박사는 우리가 파트너를 선택할 때 '자기 확장(self-expansion)'을 추구한다고 설명합니다. 파트너와 함께하며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자신의 일부를 상대에게 투영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변화합니다. 따라서 처음 만났을 때의 판단은 불완전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그는 '케인즈의 미인 대회(Keynesian beauty contest)' 이론을 인용하며, 사람들이 타인이 원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자신의 이상형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습니다.

결론: 관계의 불확실성과 통찰

이번 연구의 핵심은 우리가 파트너에게 원하는 바를 100% 명확히 알고 있는 것은 아니며, 관계의 시작은 매우 '혼란스럽고 예측 불가능한(chaotic)' 과정이라는 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실제 선호도를 더 잘 파악하고 있는 사람이 장기적으로 더 만족스러운 관계를 맺을 가능성이 높다는 가설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이스트윅 박사는 결국 데이터로 측정할 수 없는 '사랑에 빠지는 순간'의 신비함과,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지속적인 상호작용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Key Sentences

1
What's happening, people?
다들 잘 지내시죠?
2
Expect to learn the number one trait people actually look for in a partner.
사람들이 배우자에게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단 한 가지 자질이 무엇인지 알아보세요.
3
It's a big team.
규모가 큰 팀이에요.
4
Why is that an interesting question?
그것이 왜 흥미로운 질문일까요?
5
Don't trust what people say, watch what they do.
사람들이 하는 말은 믿지 말고, 그들이 하는 행동을 봐라.
모두 펼치기

📝Key Phrases

1
break down
분해하다
2
ripped away
찢어졌다
3
harsh reality
냉혹한 현실
4
stating versus revealed preferences
진술 선호와 현시 선호
5
get bandied around
입에 오르내리다
모두 펼치기

📖 Transcript

What's happening, people?
Welcome back to the show.
My guest today is Dr.
Paul Eastwick. He's a psychologist, professor, and a researcher.
What do people actually want in a partner compared to what they say they want?
Paul is the lead author on one of the largest studies of its kind, which was just released, breaking down exactly this question.

ListenLeap이 실제 문맥에서 학습하도록 이끌어줌

🎨 흥미로운 콘텐츠
🌍 실제 자료
📱 언제든 듣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