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箭头
Podcast Cover

[음악으로 재해석한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 데이비드 랭의 오라토리오가 던지는 인간적 메시지]-[674. How Does a Composer Feel After the World Premiere?]

Freakonomics Radio · B2 · 2026-05-08

Business
또는 웹버전으로 공부하세요

📋 Summary

음악적 담론으로 되살아난 아담 스미스의 통찰

현대 작곡가 데이비드 랭(David Lang)은 최근 아담 스미스의 고전 『국부론(The Wealth of Nations)』을 현대적인 오라토리오로 재탄생시켰습니다. 구스타보 두다멜(Gustavo Dudamel)이 지휘하고 뉴욕 필하모닉이 연주한 이 작품은, 경제학을 단순히 숫자나 주식 시장의 지표로 보는 시각에서 벗어나, 그 이면에 담긴 인간적 차원과 비용을 조명하고자 했습니다. 랭은 이 작품을 통해 "모든 것에는 인간적인 차원이 있으며, 우리는 그것을 깨달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공동체로서의 경제와 예술적 창조

작곡가 랭은 뉴욕 필하모닉의 리허설 과정을 관찰하며, 음악이 만들어지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작은 사회적 실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음악가들에게 각자의 '지침'을 주고, 그들이 모여 소통하며 하나의 공동체를 형성해 나가는 모습에서 인간의 선한 본성을 발견했습니다. 청중들은 이 작품을 두고 "인간이 서로를 도울 때 더 나은 감정을 느낀다는 사실을 잘 보여준다"고 평했으며, 이는 경제적 효율성을 넘어선 감정적이고 실용적인 순환 구조를 의미합니다.

아담 스미스에 대한 새로운 해석

정치학자 글로리아 리우(Glory Liu)는 이 작품이 아담 스미스를 진영 논리에 따라 선택적으로 이용하던 기존의 틀을 깼다고 평가했습니다. 많은 이들이 스미스를 '보이지 않는 손'이나 '자유 시장의 옹호자'로만 기억하지만, 랭의 음악은 그가 제시했던 공정성, 정의, 그리고 부의 불균형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균형 있게 담아냈습니다. 특히 마지막 악장인 '아주 단순한 비밀(The Very Simple Secret)'에서 인용한 "대다수 구성원이 가난하고 비참한 사회는 결코 번영할 수 없다"는 대목은, 현대 사회가 잊고 있던 경제의 본질적 가치를 일깨웁니다.

종교적 성찰과 사회적 책임

랭은 이 작품을 종교적 혹은 그에 준하는 '대체 종교적' 성격을 띤다고 설명합니다. 여기서 종교란 특정 교리를 넘어, 더 나은 세상을 꿈꾸고 타인을 환대하며, 가난한 자들을 돕고자 하는 인간의 열망을 의미합니다. 그는 유대교적 배경에서 배운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말라'는 원칙이 보편적인 도덕적 나침반이 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랭은 음악을 통해 "우리는 서로를 돌보고, 우리가 고용하거나 우리에게 물건을 파는 사람들의 삶에 주목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지며, 경제 시스템이 단순히 효율성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해야 함을 역설합니다.

결론: 랭이 던지는 질문

데이비드 랭의 『국부론』은 경제학을 차가운 수학적 계산에서 따뜻한 인간적 서사로 이동시켰습니다. 그는 이 작품이 특정한 정치적 해답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관객들로 하여금 "우리가 사는 사회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게 만드는 '거울'이 되기를 원했습니다. 뉴욕 필하모닉의 연주를 통해 실현된 이 거대한 프로젝트는, 결국 경제란 타인과의 관계 맺음이며, 그 관계 속에서 우리가 어떤 가치를 우선순위에 둘 것인가에 대한 깊은 성찰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Key Sentences

1
I mean, he was really inside the piece.
그는 정말로 그 작품 속에 완전히 몰입해 있었어요.
2
That's the way to set the bar low.
눈높이를 아주 낮게 잡는군요.
3
Nobody knows what it could have been.
그것이 무엇이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4
I was really happy that that worked out really well.
그 일이 정말 잘 풀려서 너무 기뻤어요.
5
I found the piece celebratory, but also mournful.
그 작품은 축하하는 분위기이면서도 동시에 애잔함이 느껴졌습니다.
모두 펼치기

📝Key Phrases

1
set the bar low
기대치를 낮추다
2
come to life
생생하게 살아나다
3
post-experience depression
포스트 이벤트 우울증
4
thought-provoking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5
blown away
정말 감탄했다
모두 펼치기

📖 Transcript

At the end of March, the composer David Lang debuted a modern piece of music set to a 250-year-old book, Adam Smith's The Wealth of Nations.
It had four sold-out performances by the New York Philharmonic, conducted by Gustavo Dudamel.
Last week on the show we heard from Lang about the origins of the piece and we sat in on a few rehearsals.
We also attended one of the performances.
Afterward we spoke with some audience members in the lobby.
I'm here on a band trip, and this was one of the activities, so yeah.

ListenLeap이 실제 문맥에서 학습하도록 이끌어줌

🎨 흥미로운 콘텐츠
🌍 실제 자료
📱 언제든 듣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