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27일은 타보 베스터(Tabo Bester)의 치밀한 탈옥 계획이 본격적으로 실행된 날입니다. 베스터는 자신의 '안전(own safety)'을 이유로 격리 수용 시설(isolation unit)로의 이송을 요청했으며, 이 요청은 당시 격리 수용동의 책임자(supervisor)에 의해 즉각 승인되었습니다.
이 사건에서 가장 기이한 점은 책임자가 교도소 정문으로 몰고 들어온 '거대한 차량(giant car)'입니다. 이 차량은 처음부터 교도소 외부에 방치되어 있어 보안팀의 의심을 샀습니다. 책임자는 이 차량을 교도소 내부로 반입하려 했고, 그의 상사는 '의심스러운 차량(suspicious looking car)'이라며 반입 금지를 지시했습니다. 그러나 상사가 수감자의 의료 응급 상황을 처리하러 자리를 비운 사이, 책임자는 지시를 어기고 해당 차량을 교도소 안으로 들여보냈습니다.
차량 트렁크 안에는 조립식 'TV 캐비닛 상자(TV cabinet box)'가 들어 있었습니다. 이는 단순히 사무실을 꾸미기 위한 물건이라고 보기에는 너무나 부자연스러운 반입이었습니다. 교도소 내부 관계자는 '왜 그가 자신의 돈을 들여 사무실을 꾸미려 하는가?'라며 의문을 제기했지만, 이 상자는 곧장 시설 내부로 반입되어 48시간 동안 방치되었습니다.
이 상자는 베스터의 탈옥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도구로 추정됩니다. 책임자가 상부의 경고를 무시하고 굳이 거대한 상자를 교도소 내로 들인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베스터는 격리 수용 요청이 승인된 후, 이 상자가 보관된 시설로 이동하게 됩니다. 24시간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된 시점에서, 베스터가 왜 하필 '격리 수용(segregation unit)'을 선택했는지, 그리고 그 상자 안에 무엇이 숨겨져 있었는지는 이 사건의 가장 미스터리한 핵심입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사건은 교도소 내 내부 조력자가 보안 규정을 의도적으로 무시하고, 'TV 캐비닛'이라는 평범한 물건으로 위장하여 금지된 물품을 반입한 전형적인 내부 공모 탈옥 사례를 보여줍니다. 외부인의 눈에는 단순한 가구 반입으로 보였을 이 행위가, 사실은 한 죄수의 치밀한 탈옥 시나리오의 시작점이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