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Carlo)는 할아버지와 함께 농장에서 살아가는 듬직한 개입니다. 그는 단순히 반려견의 역할을 넘어, 농장의 운영을 돕는 'good farm dog'로서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합니다. 매일 아침 'goes after the cows'하며 소 떼를 몰아오는 일은 그의 중요한 일과 중 하나입니다. 또한, 농작물을 해치는 까마귀들을 쫓아내는 것 역시 그의 주된 임무입니다. 할아버지는 카를로가 특별한 'tricks'를 부릴 줄은 모르지만, 농부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조력자라는 점을 자랑스럽게 여깁니다.
어느 날, 농장을 방문한 짐(Jim)은 카를로가 까마귀를 쫓는 모습을 보고 싶어 했습니다. 옥수수밭으로 향한 그들은 곧 'big black crows' 무리를 발견했고, 할아버지의 신호에 따라 카를로는 즉시 그들을 뒤쫓기 시작했습니다. 카를로는 까마귀들이 날아갔다가 다시 돌아오면 또다시 쫓아가는 과정을 반복하며, 이 활동을 마치 놀이처럼 즐기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짐은 카를로를 향해 'Good dog! Good Carlo'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즐거운 시간도 잠시, 머리 위에서 굉음이 들려오기 시작했습니다. 하늘을 올려다본 그들의 눈앞에 나타난 것은 바로 'airplane'이었습니다. 짐은 그 비행기를 보고 'It looks like a big bird'라고 말했는데, 카를로 역시 이 기계를 살아있는 생명체로 오해한 듯했습니다. 카를로는 비행기를 향해 'as fast as he could go'라며 전력을 다해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지상에서 하늘을 나는 비행기를 쫓아가는 카를로의 모습은 사뭇 진지했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도전이었습니다.
결국 비행기를 따라잡지 못한 카를로는 지친 모습으로 다시 옥수수밭으로 돌아왔습니다. 이 모습을 본 할아버지와 짐은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짐은 카를로에게 'That is a good joke on you'라고 말하며, 그가 비행기를 거대한 새로 착각해 벌어진 소동을 유쾌하게 정리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카를로에게 조금은 황당한 경험이었겠지만, 농장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카를로의 순수하고 열정적인 면모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