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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커 켈트너(Dacher Keltner)와의 대화: 인간의 감정, 권력의 역설, 그리고 '친절의 진화']-[#29 Dacher Keltner: Survival of the Kindest]

The Knowledge Project · B2 · 2018-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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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감정: 사회적 삶의 문법

심리학 교수 다커 켈트너는 찰스 다윈과 윌리엄 제임스의 연구를 바탕으로 인간의 감정이 단순한 생리적 반응을 넘어, 인간 종을 정의하는 강력한 관계를 구축하는 '사회적 삶의 언어'라고 정의합니다. 켈트너는 인간이 영장류 중에서도 독특하게 육아에 깊이 관여하며, 어머니와 자녀 사이의 신체적 접촉과 옥시토신 분비가 인간의 협력적 본능과 생존에 근본적인 토대가 된다고 설명합니다. 이러한 감정적 연결은 우리가 스트레스를 다루고 더 긴 수명을 유지하며 타인과 협력하는 방식을 결정짓는 핵심 기제입니다.

행복과 '젠(Jen)'의 철학

켈트너는 행복을 결정짓는 세 가지 요소로 긍정적 감정, 스트레스 조절 능력, 그리고 사회적 연결을 꼽습니다. 특히 그는 공자의 핵심 사상인 '젠(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타인의 선함을 이끌어내고 공감과 연민을 실천하는 것이 진정한 행복의 길이라고 주장합니다. 뇌과학적으로도 타인에게 자원을 나누거나 협력할 때 뇌의 보상 회로가 활성화된다는 점은 인간이 '선한 일을 할 때 즐거움을 느끼도록' 진화했음을 증명합니다. 이는 현대 사회의 자기중심적이고 물질주의적인 가치관에서 벗어나 타인 지향적인 가치로 회귀해야 할 필요성을 시사합니다.

권력의 역설(The Power Paradox)

켈트너의 저서 『권력의 역설』에서 제시된 핵심 개념은 우리가 권력을 얻는 방식과 권력을 얻은 후 행동하는 방식 사이의 모순을 다룹니다. 우리는 타인의 감정을 읽고 공감하며 사회적 네트워크를 활성화함으로써 권력을 얻습니다. 그러나 일단 권력을 쥐게 되면, 역설적으로 타인의 감정에 대한 공감 능력이 저하되고 타인의 입장을 무시하는 경향이 나타납니다. 그는 이를 '공감 적자(Empathy Deficit)'라고 부르며, 권력 자체가 사람을 부패시키는 것이 아니라, 권력이라는 상황이 그 사람의 본성을 드러내거나(Reveals) 혹은 타인에 대한 관심을 차단하게 만든다고 분석합니다.

친절의 진화와 사회적 맥락

다윈의 '적자생존'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으며, 켈트너는 진화의 핵심이 '친절한 자의 생존(Survival of the Kindest)'에 있다고 강조합니다. 인간은 협력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타인을 돌보는 '알로 페어런팅(Allo-parenting)'을 통해 종을 보존해 왔습니다. 그는 오늘날의 정치적 상황과 사회적 갈등 속에서도 우리가 타인에 대한 공감의 범위를 확장하고, 권력을 견제할 수 있는 구조적 투명성을 구축한다면 역사는 더 친절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낙관합니다.

결론: 공감의 확장

켈트너는 마지막으로 인간의 마음은 본질적으로 연민과 공감으로 가득 차 있다고 결론짓습니다. 우리가 타인과 더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자신의 '생각 거품(Thought bubble)'에서 벗어나 다른 관점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기울일 때, 우리는 비로소 더 나은 사회적 공동체를 만들 수 있습니다. 권력과 성공이 행복의 전부는 아니며, 타인과 연결되고 그들의 선함을 이끌어내는 '젠(Jen)'의 삶이야말로 우리가 지향해야 할 진정한 삶의 목적지입니다.

🎯Key Sentences

1
I want to talk in broad themes about some of the things that you've been studying and writing about.
당신이 연구하고 집필해 온 주제들에 대해 전반적으로 이야기해보고 싶습니다.
2
Give me a primer on emotion.
감정에 대한 입문서를 드리겠습니다.
3
fathers are in the game and they know who their offspring are and they provide care.
아빠들은 (양육) 게임에 참여하고, 자기 자식이 누구인지 알며, 보살핌을 제공합니다.
4
I think a lot begins with just that basic source of caregiving they provide.
저는 많은 것이 그들이 제공하는 기본적인 돌봄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5
there's just this amazing array of findings from labs all over the world showing that
전 세계 실험실에서 나온 놀라운 연구 결과들이 정말 많이 있는데, 그 결과들이 보여주는 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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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 Phrases

1
uncover frameworks
프레임워크 밝혀내기
2
attain full professorship
정교수 지위를 얻다
3
give me a primer on
…에 대한 입문서
4
social fabric
사회적 결속
5
bring out the good in others
다른 사람의 좋은 점을 이끌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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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nscript

Welcome to the Fernum Street podcast called The Knowledge Project.
I'm your host, Shane Parrish, the curator behind the blog Fernum Street, which is an online community focused on mastering the best of what other people have already figured out.
The Knowledge Project is where we talk with interesting people to uncover frameworks you can use to learn more and less time, make better decisions, and live a happier, more meaningful life.
On this episode, I have Dakar Keltner.
He's been a professor of psychology at the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attaining full professorship since 2002.
His writing spans the world of emotion and 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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